예수님과 히든싱어
조이현 지음 / 프리윌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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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는 누군가를 닮고 싶을 때가 있다. 저자는 예수님을 좋아했고 예수님을 닮아가고자 예수님처럼 살아가고자 했다. 방송 프로그램중에 모창 가수와 진짜 가수를 찾는 과정을 보는 저자는 예수님을 닮아가는 것이 무엇인지에 대한 교훈을 얻게 되었다고 한다. 

 

 책 제목에 비쳐진 오해는 찬양하는 가수들의 삶을 말하고 있는 줄 알았다. 사실 별로 기대하지 않았다. 그런데 책을 읽는 중에 진솔하고 솔직한 삶에서 하나님과 함께 하는 믿음의 모습이 아름다웠다. 모두가 하나님과 살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다. 그분께 순종하기보다는 하나님을 내 뜻에 맞춰가고자 한다. 마치 자식들이 부모의 뜻에 순종하기보다 부모를 움직이게 하는 것처럼 살아왔다.

 

 저자는 자신의 삶에서 만난 하나님을 이야기하고 있다. 누구도 경험할 수 없는 모습이지만 누구나 경험할 수 있는 것임을 말하고 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사실적 믿음을 보게 되었다. 우리는 믿음으로 삶을 살아가지 않는다. 주어진 상황에 대처하기 바쁘다. 무엇을 어떻게 하며 살아야 하는지 묻는 시간이 없다. 혼자 생각하고 혼자 결정한다. 자유의지를 주신 하나님앞에 자유를 만끽하며 살아가고 있다 착각한다. 그러나 내가 주도한 삶이 잘 살아왔는지 잘 살아갈 것인지에 대한 생각속에 염려가 가득하다. 그런데 저자는 하나님과 동행한 이야기를 한다. 

 

 믿음과 삶이 따로인 나는 이해가 되지 않는다. 실제적 믿음의 삶을 가까이서 바라보지 못했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염려와 근심이 가득한 사람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삶에서는 전혀 그렇게 보이지 않는 사람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욕심으로 가득찬 사람들, 믿음이 있다고 하면서 세상 사람보다 더 악착같이 살아가는 사람들만을 보아왔다.  물론, 나도 그렇다.

 

 하나님을 믿는다면 믿는 이들은 무엇인가 달라야 한다. 하나님께 묻고 하나님이 주도하신 삶에 순종해야 한다. 그런데 가능할까. 저자는 가능해 보인다. 저자는 자신이 살아왔던 이야기를 하면서 하나님을 이야기한다. 믿음의 사람이기에 믿음을 보이고자 포장할 수 있지만 저자는 자신의 진솔한 삶의 이야기를 하나님의 이야기로 바꾸어간다.

 

 한번 살아보고자 하는 삶이다. 신앙생활은 하지만 진정한 믿음을 가지고 싶고, 믿음으로 살아가고 싶다. 가면과 외식이 아닌 진정한 삶이 하나님과 함께 하는 삶이 되었으면 한다. 솔직하고 싶다. 진솔하고 싶다. 하나님의 삶속에 내가 속하고 싶다. 내 이야기를 하지만 하나님의 이야기가 되고 싶다. 저자의 삶이 부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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