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 서른 살, 까칠하게 용감하게
차희연 지음 / 홍익 / 2014년 11월
평점 :
구판절판


여자 서른이면 인생의 맛을 알아가는 시기이다. 여자들은 자신의 삶에 대한 기대가 높다. 기대만큼 자신의 삶에 대한 미래를 밝게 비춰보지만 서른에 이르게 되면 현실적 안목이 열리게 된다. 여자의 나이 서른, 여자의 케리어 우먼의 능력을 발휘할 나이이지만 많은 여인들은 주부의 길을 걷고 있을 때이다. 대체적으로 가정과 자녀를 중시하는 때이지만, 여자로서 자기계발을 위한 삶을 포기하지 않는 이들도 많다. 어떤 길을 걷더라도 정답은 없다. 자신이 가는 길이 최선이다. 

 

 이 책은 여자로서 살아가는 삶의 보편성보다는 자신의 삶을 개척하는 여성의 당당함을 격려하는 책이다. 한국 여성은 참고 견디는 것을 교육받아왔다. 여자는 이러 이러해야 한다는 봉건주의적 사고를 심고 자라왔다. 그런데 현대를 살아가는 여성들에게 옛날 방식과 사고에 따른 삶을 살아가도록 가는 것은 시대적 착오이다. 여성의 능력과 재능은 가정과 자녀들에게 한정해서는 안된다는 것이 중론이다. 물론,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능력과 재능에 뒤쳐진 것은 절대로 아니다. 아이를 양육하는 것은 세계적 인물을 길러내는 막중한 일이다. 우리의 어머니들은 이러한 일들을 감당했다. 당당하게 살아가야 하지만 가정을 지키고 자식을 길러내는 것이 제일이셨다. 그분들의 선택이 잘못되었다고 누가 말할 수 있겠는가. 우리의 어머니가 우리들을 길렀기에 대한민국이 존재하고 있다. 최근에 여성들 사이에 결혼과 양육에 대한 생각이 달라진 것을 볼 때 가장 소중하고 가치있는 일에 대한 기피현상에 대한 우려를 하지 않을 수 없었다. 아이를 길러내는 것은 결국 세계를 살리는 일이다. 나라와 민족을 세워가는 일이기도 하다. 자신의 품에 안긴 작은 생명이 아니다. 한 나라를 책임질 인물일 수 있다는 생각에 최선을 다하여 양육하는 어머니의 길이 결코 헛되지 않다.

 

 책의 내용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를 하지만 여자의 나이 서른에 겪게 된 혼란에 따른 생각을 나누어 본 것이다. 한 인격체로 살아가야 할 여성이 누구의 존재 그늘아래 있다면 이는 서글퍼질 수 있다. 이제는 여성으로서 당당함을 갖게 하는 자신만의 노력과 가치를 높여가야 할 때이다. 이 책의 말미에 보면 여성으로 가장 행복한 삶이 무엇인지에 대한 나눔이 있다.

 

 여성으로서 살아가지만 나만의 삶을 추구하며, 그 안에서 행복을 쫓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한 자신의 모습을 찾아가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 개성이 있는 자신을 버리지도, 포기하지도 말라는 저자의 격려는 여성의 심리를 파악하고 연구하였던 저자의 논지가 담겨있음이 이 책에서 느낄 수 있을 것이다.

 

 여성이여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라는 주문이 저자의 속내임이 이 책을 보면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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