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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기꾼 증후군 - 불안과 우울 뒤에 감춰진 승자들의 심리학
해럴드 힐먼 지음, 김고명 옮김 / 새로운현재(메가스터디북스) / 2014년 10월
평점 :
절판
사람들은 성공에 대한 그림을 그리며 살아간다. 성공한 인생을 부러워하며 성공한 사람들이 살아가는 길을 따르고자 한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성공한 사람들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물질의 노예로 바쁘게 끌려 다니다 보면 인생의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음을 느낀다. 성공과 비전보다는 현실적 문제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을 잃고 일에 끌려다는 것이다. 이게 인생이다.
그렇다면 이 인생만이 인생인가를 깊이 고민해야 할 때이다. 먹고 살기 위한 방편으로 직장생활을 한다는 것은 참으로 안타까운 것이다. 자신이 좋아하는 일이 무엇인지, 자신이 하고자 했던 것이 무엇인지를 다 잃고 하루 하루 연명하며 살아가는 작은 인생이 되어버린 현실에 성공에 대한 생각조차 못하는 것이 인생이다.
이 책은 다시금 성공까지는 아니더라고 자신을 찾아가는 과정을 보게 된다. 자신의 내면에 담겨져 있는 그 무엇이 자신의 인생의 방향을 제시했다는 것을 알게 된다. 자신안에 있는 내면의 목소리를 통해 비춰진 나의 모습에서 인생의 진정성을 찾는 과제가 필요함을 저자는 책을 통해 보여주고 있다. 우리는 남을 의식하며 살아가는 연기자처럼 인생을 살다보니 나 다운 삶을 살지 못했다. 남을 의식하며 살았던 인생에서 나의 인생을 살아갈 수 있는 대안을 저자는 모색해 주고 있다. 특히, 그동안 사기꾼증후군의 8가지의 증상을 진단함으로 일과 인간관계에서 어려움을 가졌던 원인을 분석하여 가면인이 아닌 자신의 모습을 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다.
이 책은 사람들안에 내재된 프레임이 인생에 영향을 주었다는 것을 말한다. 생각의 배후에 숨어서 하루를 잘 살아가도록 돕는다는 것이다. 그렇다면 이 프레임이 인간관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 것인가에 대해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동안 생각의 차이라고 치부하는 대부분이 개인 경험을 통해 형성된 프레임의 영향으로 작용했기에 사기꾼증후군 증상과 연결해서 분석해야 함을 이 책에서 보여주고 있다.
그러나 분명한 사실은 이 책을 통해 남이 보지 못한 나의 모습을 찾아간다는 것이다. 이것이 이 책에서 얻을 수 있는 효과일 것이다. 나의 본 모습을 잃고 살아가는 삶에서 나를 찾아 자신을 진정성을 만나게 되고 사랑하며 살아간다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이며 행복한 것인지를 알게 한다.
이 책은 가면에 갇혀 있던 독자들에게 가면을 벗고 속지 않는 인생으로 전환하여 삶의 활력을 불러 일으키며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어주었다는 것에 관심을 갖기에 충분한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