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권장도서로 인문고전 100선 읽기 1 - 『일리아스』에서 『당시선』까지 서울대 권장도서로 인문고전 100선 읽기 1
최효찬 지음 / 위즈덤하우스 / 2014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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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문학에 대한 중요성을 아는 시대적 요청에도 인문학이 뒤로 물러나고 있다. 각 대학마다 인문학 전공자에 대한 비전를 제시하지 못한다. 그러나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기초이다. 기초가 없는 학문은 무너지게 된다. 생산성을 추구하는 미래산업의 관심이 높아지는 이 시점에 대학가는 현실적 학문을 우선시하지만 미래산업에 바탕 또한 인문학이다.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인문학에 대한 소중한 가치를 학자들이 대중들에게 설명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인문학은 사람을 위한 학문인 동시에 학문의 기반임을 가르치지 못했다. 취업을 잘하고 전공분야만 대학과 당사자들이 선호하기에 인문학에 대한 관심도는 계속 떨어진 것이다. 이러한 문제 제기를 염두해 두고 인문학자들은 인문학에 중요성을 조금씩 대중들에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오랫동안 기자생활을 인문학에 입문서가 필요함을 알게 되었다. 그는 이번 인문고전 100선 읽기 시리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문학에 관심을 갖도록 했다. 특히, 오랫동안 사람들에게 지혜를 안겨준 고전을 집약하여 편찬했다는 것에 의의를 둔다. 바쁜 일상에서 고전을 한권 읽는다는 것은 쉽지 않다. 고전은 다름대로 가치가 있음을 평가받고 있지만 시대적 배경과 차이에 대중들이 외면하고 있다. 수많은 독자층을 확보하고 있는 고전임에도 쉽게 읽혀지지 않는 문제를 인식하기에 저자는 이 책을 편찬하고자 했을 것이다.

 

 독자들은 쉽고 단순한 책을 선호한다. 마침 저자는 서울대 권장도서 시리즈를 통해 대중들에게 인문학의 흥미와 깊이를 선물했다. 먼저 20선을 통해 인문학의 길을 열었다. 대표적인 인문학 고전을 한권으로 20권의 맛을 본다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며, 시리즈의 효과일 것이다. 한번쯤은 고전을 정복하고픈 마음도 들게 한다. 특히, 헤로도토스의 역사는 역사적 관점과 시대적 배경을 이해하는 데 매우 유익한 책이다. 역사를 하는 이들이 가장 많이 읽었던 책이기도 한다. 또한 플라톤의 국가론은 국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개념을 인식할 수 있는 고전중에 고전이다. 다양한 계층과 사회적 배경속에 인문학은 꽃을 피웠다. 꽃의 열매가 한권으로 우리에게 읽혀진다는 것을 실감나도록 우리앞에 인문고전 100선을 만난 것이다.

 

  편집과 구성이 탁월하게 된 인문고전100선 읽기를 통해 인문학에 빠져드는 가을이 될 것이다. 저자의 인문학을 보는 안목이 고스란히 녹여있는 인문고전으로 인문 고전의 여행을 떠나고 싶다.

 

 나는 이 책에서 소개된 중에 세권은 정독을 했지만 나머지는 제목만 알고 있었지만 이번에 저자의 도움으로 고전에 대한 맛을 보게 되었다. 다른 고전의 읽을 수 있도록 배려한 저자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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