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과 한의학, 치료로 만나다 - 원효사상으로 어루만지는 이 시대의 아픔
강용원 지음 / 미래를소유한사람들(MSD미디어) / 2014년 7월
평점 :
절판


 저자의 독특한 학력과 배움의 열정이 녹아있는 '인문과 한의학 치료로 만나다' 라는 책을 만났다.  저자는 이 책에 자신의 학문적 성격을 분명하게 제시하고 있다.

 

 현대는 인문학의 위기를 겪고 있다. 인문학은 학문의 기본이요 기초이다. 인문학의 위기는 전 학문의 위기이다. 몇일 전에 대기업 입사시험에 인문학 비중을 늘린다는 소식을 들었다. 생산성을 중요시하는 기업들이 인문학에 관심을 갖는 것은 고무적이다. 그렇지만 지금까지 기업들은 입사에 인문학을 홀대시했다. 이는 초, 중, 고, 대학의 학사 과정이 취업을 위한, 성공을 위한 체제로 전환되어 지금까지 인문학은 계속 추락했다. 또한 대학가에서는 통폐합 당하는 수모를 겪기도 했다. 현실적 필요를 따른 학문의 동향은 참으로 안타까웠다. 그렇지만 인문학의 위상은 변하지 않는다. 인문학의 자존심이 결국은 다시 부활의 힘을 발휘했다.

 

 이 책은 인문학의 중요성과 함께 의학에 존재적 가치를 다시금 깊은 반성과 함께 다루고 있다. 의학의 존재와 의학의 필요성이 무엇인지를 밝히고자 했다. 사람을 위한 의료 행위가 아닌 사람의 돈에 집중된 의료는 죽은 것임을 보여주고 있다. '신은 죽음을 가져가지만 의사는 돈까지 가져간다'는 속담은 현대 의학의 고발하고 있는 것이다.

 

 이 책은 인문학을 중요시하는 것은 사람을 위한 의학을 펼치고자 하는 것이다. 저자는 수많은 세월 동안 우울증에 빠져 살았다고 한다. 우울증을 견뎌내기 위한 노력과 함께 자신을 위한 학문을 연마하는 과정속에서 찾는 인문학의 위대함과 치료의 본질을 접목하고자 했다.

 

 이 책은 현실속에 있는 자신을 정확하게 진단할 수 있는 심리적 현실을 통해 마음과 몸의 아픔을 찾아가는 것으로 치료하는 과정을 설명하고 있다. 사람은 아픔을 겪는다. 그러나 아픔중에 어떻게 자신을 바라보아야 하는지에 대한 설명으로 긍정의 마음을 심는 것을 저자는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각자 마음의 병을 앓고 살아가고 있다. 마음의 병은 신체적 병과 정신적 병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다. 마음은 감정에서 해결되어야 한다. 어두운 감정은 부정적 결과를 낳게 되지만 긍정적 감정은 긍정의 결과를 낳게 된다.

 

 저자는 신체적 질병보다 마음에서 발생한 질병을 치유하는 인문학적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 여기에 원효의 사상을 접목하고 있다. 저자는 원효의 사상을 통해 마음의 병을 통해 얻는 각종 질병들을 치료하고자 한다. 그는 자신의 문제를 두고 여러가지 학문의 길을 걷게 됨으로 새로운 인문학의 활력을 한의학에 적용하고자 했다. 사람을 아는 한의사가 되고자 한 것이다.

 

 이 책은 사람에 진정한 소망과 치료의 과정이 무엇인지를 생각하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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