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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못난 감정과 이별하기 - 돌아서서 후회하는 여자들을 위한 감정 사용설명서
아리카와 마유미 지음, 정문주 옮김 / 아우름(Aurum) / 2014년 6월
평점 :
절판
한국 여자의 인생은 눈물이었다. 참고 견디는 것이 미덕으로 교육되어졌기에 가슴으로 우는 존재가 한국 여인이다. 한국 여인은 부모에게 차별, 남편과 자식들에게 인정받지 못했다. 그럼에도 여인의 자리를 버리지 않았다. 자식, 아내, 어머니로서 삶을 숙명처럼 살아왔다. 한국 여인이라고 한다면 우리 어머니 시대에 살았던 여인들이었다.
그들은 화를 낼 줄 몰랐다. 그들은 화를 삼켰다. 삼켜야만 산다는 것을 알았다. 우리 어머니들은 이처럼 살아왔기에 가슴을 친다. 너무나 속상하고 아픈 일이 있으면 가슴을 친다. 가슴을 치면서 여인들은 운다.
이 책을 보면서 감정을 다스리는 것을 보게 되었다. 일방적으로 참고 견디는 것만이 감정을 다스린 것이 아님을 알게 되었다. 감정은 자신을 표현하는 통로이다. 그러나 감정을 다스리지 않았을 때는 자신과 타인을 불 태우는 결과를 낳게 된다. 성공하는 사람들의 공통점은 감정을 잘 다스린다는 것이다. 저자는 사람들이 갖는 감정으로 인해 긍정적, 부정적 결과를 보게 된다는 사실을 객관화 시켰다.
변질된 감정은 나를 중심으로 형성된 것이다. 정서적 안정을 갖는 이들이 갖는 감정과 불안정한 상태에서 갖는 감정은 하늘과 땅이다. 안정과 불안정은 하늘과 땅이기 때문이다. 감정을 다스린다는 것은 그만큼 자신의 내면을 바라볼 줄 알아야 한다.
우리는 화를 낸다. 그러나 모두 경험했을 것이다. 화는 결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정의로운 일이라 하더라도 화를 낸다면 정의는 사라진다. 화는 나를 불쌍하게 만든다. 나는 정의의 길을 걷는다는 명분에 지금까지 크게 5번 정도 냈다. 그런데 그 화는 내가 쌓아왔던 모든 것을 태워버렸다. 결코 화는 나를 존재를 흔들게 한다는 뼈아픈 경험을 하게 되었다. 그럼에도 화를 다스리지 못한 나를 바라보면서 절망할 때가 많다.
이 책을 통해 감정을 다스리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감정을 다스리는 것은 일시적으로 되어진 것이 아님을 안다. 반복과 지속을 겸한 훈련이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 나의 내면를 객관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훈련을 통해 외로움과 슬픔, 나의 혐오와 자기 비하를 보게 되었다. 지금까지 굴곡된 감정이 표현된 것은 결국 나의 내면의 문제였음을 보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나의 변질된 감정을 다스림으로 인해 나의 진정성을 발견하며 사랑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