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에서 해방된 교회 - 교묘한 맘몬 숭배에서 벗어나는 길
박득훈 지음 / 포이에마 / 2014년 4월
평점 :
장바구니담기


  교회의 정체성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야 할 때인 것 같다. 교회는 그리스도께서 세우셨다. 교회는 그리스도의 몸이며, 그리스도의 영광이다. 교회는 세상을 품지만 구별된 곳이다. 하나님을 믿는 믿음의 백성들이 모여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는 곳이 교회이다. 한국교회는 현실은 어떠한가. 교회의 지체인 우리들의 삶은 어떠한가. 스스로 묻곤한다. 왜 하나님이 교회를 통해 일하시며, 교회를 사용하고 계시는 지 우리는 정확하게 이해해야 한다. 교회론이 부재한 시대에 교회의 정체성을 바로 잡아갈 수 없는 것이다. 교회는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는데 쓰임받고 있다.

 

 그런데 현재의 교회는 어떠한가. 세상의 빛, 세상의 소금으로서 역할을 감당해야 하는 곳이 세상 사람들이 비난과 지탄의 대상이 되고 있다. 목회자의 자질과 소양, 성도들의 삶 등은 이미 사회 문제화되고 있다. 세상의 변혁에 앞장섰던 교회가 이제는 세상으로부터 변화를 요구받고 있는 현실이 아프다.

 

 우리 나라의 경제체제는 자유시장을 표방하는 자본주의국가이다. 개인주의와 물량주의에 따른 문제는 자본주의의 병태를 찾게 한다. 자본주의는 경제구조로 사회와 개인을 이해하고 평가하는 잘못된 인식이 있다. 자본주의 사회와 경제에 많은 어려움을 가중시키는 요인이다. 그런데 이러한 자본주의 영향이 교회에 잡입하여 바르지 않는 경제관 논리를 갖게 했다. 자본을 축적하는 것이 복이라는 잘못된 관점은 교회와 성도들의 경제관를 뒤틀리게 했다. 경제적 안정이 복음이라는 명분에 복으로 치장하게 된 현실에 교인들의 믿음이 왜곡되었다.

 

 이 책을 통해 교회내에 잡입되어 있는 부패의 원상이 돈이라는 것이 가슴이 아프다. 얼마전에 모 교회에서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해 자살하는 장로가 있었다. 이는 믿음의 가치와 복음의 진수를 알지 못하고 경제부흥이 복이라는 관점에서 살았기에 경제적 어려움이 닥힐 때는 생명을 던질 수 있다는 위험성을 보여준 것이다.

 

 교회는 본질을 다시 회복해야 한다. 구원의 길은 돈에서 비롯되어지지 않는다. 경제관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판단을 갖도록 성경적 경제관을 다시금 교육해야 한다. 경제적 가치가 믿음의 가치와 비례하지 않는다. 돈의 노예가 된 교회와 성도들에게 자유를 찾게 해야 한다. 돈을 우상으로 섬기는 이들에게 주님은 두 주인을 섬길 수 없다고 말씀하셨다. 경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이해를 돕기 위해 성경에서 말하는 경제와 믿음의 관계를 분명하게 알고 따라야 할 것이다.

 

 이 책을 통해 교회와 성도들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교회 사명, 성도들의 사명이 무엇인지를 다시금 점검할 수 있게 되어 감사한다. 또한 우리의 삶과 믿음의 핵심가치가 무엇이며, 청지기로서의 삶은 나눔이라는 것도 배우게 되었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0)
좋아요
공유하기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