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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통, 생각의 흐름 - 정신의학 전문의 하지현 교수가 제안하는 지식과 감성의 튜닝
하지현 지음 / 해냄 / 2014년 4월
평점 :
현대의 키워드는 소통이다. 소통에 관련된 책들이 심심찮게 편찬되고 있다. 이는 세상의 흐름을 읽는 출판계의 키워드를 보게 된다.
현재 정치, 경제, 사회, 문화, 교육 등을 분야에서 가장 요구되는 것이 소통이다. 소통은 사회적 이슈이기도 한다. 세월호를 통해 사회적 소통 부재가 얼마나 큰 희생을 치루었는지 보게 되었다. 소통은 자신과의 소통, 타인과의 소통이 있다. 소통되지 않는 곳은 결국 메말라간다. 건조하기에 생명력을 잃게 되는 것이다.
이 책은 정신의학 전문의 하지현 교수의 책이다. 그는 오랫동안 신경정신과 전문의로서 정신분석연구에 성과를 이룬 학자이다. 그는 거시적 관점에서 시대적 공감을 끌어내고자 했다. 수많은 사람들이 치료되어야 할 시대적 부름을 이 책을 통해 함께 나눌 뿐만 아니라 대안을 찾고자 한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인생의 매듭을 말한다. 이 책은 쉽게 표현한다면 세월이 흐르면서 묶여 있는 매듭들을 풀어가는 과정을 설명하는 것이다. 매듭은 관계에서 만들어진 것이다. 매듭이 없는 인생은 거의 없지만 매듭은 풀지 않는 인생은 고단하다. 고단한 인생에 대한 결과는 우리가 겪게 되어 안다. 이를 풀어가는 지혜를 저자는 제공하고 있다. 정신의 관점에서 바라본 타인과의 관계를 해결할 수 있는 대안으로 주파수를 말한다. 소통할 수 있는 주파수에 대한 설명이다. 이는 공감을 이끌어 내며 지성과 감성을 튜닝할 수 있는 특성을 갖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한다.
저자는 인생사에서 깊이 묶여 있는 매듭을 풀어가는 가장 중요한 대안은 소통임을 강조한다. 관계 맺기와 소통은 신뢰쌓기이다. 서로에 대한 반감들을 해소하면서 소통으로 이끌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다. 신뢰감은 소통을 갖게 한다. 이는 서로에 대한 인정과 대화의 기술이다. 즉 생각과 말의 기술을 통해 소통을 이루는 흐름을 찾는 것이 진정한 소통의 핵심이다.
이 책을 읽는 중에 가장 기억나는 단어는 매듭, 관계, 소통, 진심, 신뢰 등이다. 이 단어는 이 책에서 말하고자 하는 고리이다. 진정한 소통의 기술은 아름다운 생각에서 출발하기에 생각의 변화는 소통의 길을 열어두는 것임을 알게 된다. 소통의 부재는 사회적 문제가 된다. 사회는 다양한 사고가 있다. 이를 통합하고 나눌 수 있는 길은 소통이다. 소통되지 않는 곳은 병들고 부패하게 된다. 개인적 소통 부재는 관계를 깬다. 사회적, 개인적으로 다시 회복되어야 할 것은 소통임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