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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
이창우 지음 / 푸른향기 / 2014년 4월
평점 :
품절
택시 기사의 지독한 이야기를 통해 삶의 치열함을 보게 된다. 많은 직업중에 택시 기사는 우리들의 사랑방 주인이다. 사랑방에 사람들이 모이듯이 택시안에 사람들이 모인다. 그러나 경제 위기에 직면한 현실은 택시라는 호화(?)를 누리지 못한다. 그만큼 택시 기사분들은 하루벌이로 살아가기에 어렵다.
이 책은 지독한 택시기사의 이야기이다. 이창우씨는 택시 기사를 하게 된 배경과 택시 기사의 현실을 상세히 보여준다. 택시 기사의 고충은 취객도 별난 사람도 아니다. 한 시간 넘게 빈 택시로 있을 때라고 한다. 택시가 경기에 가장 민감하게 반응한다. 그런데 이창우씨는 택시 기사는 불황이 없는 직업이라고 한다. 정말 불황이 없는 직업인지 그는 이 책을 통해 말한다. 불황은 있다. 그러나 불황을 뛰어넘는 이가 있는데 이창우씨다. 그는 점심을 택시 안에서 김밥 한줄로 해결한다. 생리현상도 돈과 연결시켜 화장실 가는 것도 경제적 효과에 비교한다. 그만큼 지독하게 일하기에 불황을 극복한 것이다. 아니다. 불황을 극복할 수 없다. 불황 때도 손놓고 있지 않다는 것을 말한다.
이제는 어엿이 개인 택시 자격이 있음에도 그는 몇가지의 이유를 들어 거부한다. 이는 지독한 택시 기사의 발상이다. 자신에게 철저한 그는 일에도 철저하는 것이다. 그는 운전중에도 기도를 한다고 한다. 기도의 결과는 하나님이 귀찮아 하시며 곧바로 해결된다는 것이다. 이는 모든 면에서 철저하고 지독한 면을 단편적으로 보여주는 일상이다.
저자는 어려운 현실뿐만 아니라 건강에도 적신호를 가지고 있다. 당뇨라는 힘든 병을 가지고 있지만 그는 생활전선에서 포기하지 않는다. 게으른 제게 부끄러움을 주는 이는 부지런하고 지독한 택시 기사 이창우씨다.
이 시대에 이창우씨와 같은 이들만 있으면 현실이 달라질 것이다. 치열한 경쟁속에서도 자신의 페이스를 놓치지 않는 이창우씨, 힘든 상황속에서 포기하지 않는 지독한 돈벌레 이창우씨, 그렇지만 인간적이고 다정한 이창우씨를 우리는 이 책을 통해 만나게 된다.
이 책은 이창우씨의 긍정 마인드가 우리들이 전해졌다. 힘들고 고난한 삶이라고 하더라도 방법은 있다는 것이다. 그 방법을 통해 택시 기사로서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이창우씨에게 감사를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