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나모리 가즈오 1,155일간의 투쟁 - 재생불능 진단을 받고 추락하던 JAL은 어떻게 V자 회복을 했나
오니시 야스유키 지음, 송소영 옮김 / 한빛비즈 / 2013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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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 사회의 트렌드는 믿음과 행복이다. 관계적 모순을 깨뜨리고 신뢰를 바탕으로 하는 믿음을 추구하고 있다. 경제적 불황속에서 찾는 것은 관계이다. 관계는 어떤 불황도 뛰어넘을 수 있는 힘이 있기 때문이다. 관계는 믿음으로 견고해진다. 믿음이 없는 관계는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은 것이다. 믿음으로 인한 관계를 중요시한다는 것은 사람밖에 없다는 것이다.

 

기업이 살아남을 수 있는 것은 사람이다. 사람에 대한 관리가 기업의 사활을 결정한다. 인사가 만사라는 이야기가 있다. 인재를 등용하고 인재를 관리하는 것이 경영 전략에 가장 우선시 되는 것이다. 인재를 관리하는 두 트렌드는 믿음과 행복이다. 자신을 믿어 주는 회사에 목숨을 거는 것이 인재의 특성이다. 자신의 재능을 인정해 주고, 자신의 가치를 높여주는 회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그들만의 특징이다. 사람은 자신에게 투자하는 회사에 목숨을 맡기는 것이다. 모든 사람들이 자신에게 질문을 한다. '내가 무엇을 위해 사는가' 이러한 질문에 답을 주는 회사에 자신의 열정을 다 바치는 것이다. 또한 행복이다. 직장생활이 행복하도록 배려하는 회사에 자신을 맡긴다. 행복은 모든 사람들이 추구하는 작은 소망이자 삶의 의미이다. 의미를 갖는 행복한 직장은 자신의 꿈을 펼치기에 충분하다.

 

이 책은 현대 트렌드를 갖는 경영전략과 철학을 볼 수 있다. 이 책은 JAL를 일으키는 1,155일의 이야기이다. 프롤로그에서는 "이나모리 가즈오가 회상갱생법 적용을 신청한 JAL의 회장이 된 것은 2010년 2월 1일, 그때부터 2013년 3월 31일까지 날짜로 계산하면 1,155일이다'라고 설명하고 있다.

 

회사를 회생한다는 것은 실현 불가능했다. 그렇지만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일본의 경제 불황속에서도 파산한 회사를 극적으로 회생시켰다. 모든 이들이 그의 가능성을 보지 못했다. 그러나 그는 해냈다. 무엇이 그를 절망적인 상황에서 희망을 보게 만들었는가. 항공사에 고질적인 부패로 인한 파산을 그는 보았다. 회사를 경영하는 안목은 남다르다. 그러나 자신을 위한 기업은 파산하지만 국가와 기업을 위한 이들은 회복할 수 있다는 믿음을 가즈오는 가지고 있었다.

 

이 책은 1,155일의 기적을 보여준다. 기적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라 기업안에, 직원안에 있었다. 가즈오 회장은 회사 경영 목적을 분명히 했다. 이는 사원의 행복추구이다. 사원들의 몸이 된 회사는 새로운 활력을 갖게 되었다. 그 안에는 희망과 열정이 살아나기 시작했다. 이나모리 가즈오 회장은 회사를 하나의 몸체, 공동체로 직원들과 함께 일으켰다. 그는 모든 직원들로 인해 행복추구를 실현하게 했다.

 

경영전략과 철학에 따른 극적 변화를 갖는다는 것은 결국 사람의 행복이다. 행복한 사람만이 행복한 회사를 세워가는 것임을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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