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애는 다큐다
김재욱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3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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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이 남자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음을 느낀다. 아빠로서 왠지 기분이 묘하다. 아빠들은 딸이 남자친구에 대한 관심을 가지는 것이 흥미롭지 않다. 물론, 나의 개인적 차이일 것이다. 그렇지만 자연스러운 인생 흐름은 막지 못함을 느낀다. 남자는 여자를 여자는 남자에게 관심을 갖는 것은 자연스러운 것이다. 그러면 자연스러운 남여의 사랑을 위해 딸에게 어떤 조언을 해 줄 것인가 고민하게 되었다. 남자와 여성의 차이를 통해 남자의 성향과 여성의 성향을 습득하게 함이 좋겠다 생각했다. 그러나 사랑은 도둑처럼 찾아온다. 이상적인 사랑이 찾아올 때까지 기다리지 못한다. 사랑의 늪에 빠지면 결국은 사랑속에 빠져든다. 사랑의 유혹에서 딸을 지킬 수 있을까 고민스럽다.

 

본서는 자녀들의 사랑을 바라본 부모들과 함께 읽는다면 도움이 될 것이다. 핑크빛을 머금고 사랑을 속삭이는 본서는 사랑하는 남녀의 눈높이를 맞췄다. 오늘도 딸과 이야기를 했다. 자기 친구들의 남자친구 이야기였다. 그 친구들을 이야기 하면서 못내 자신도 남자친구가 있었으면 하는 바램을 말하는 것 같았다. 나는 남자애들과 친구로 만나다 보면 그들의 성향을 보게 되면서 차츰 대학2.3년이 되었을 때 남자들의 본 모습과 친구들의 본 모습을 보았을 때 사귀게 되면 좋을 것이라고 조언해 주었다. 서두른 사랑은 결국 실패하기 쉽다. 서두르지 않는 사랑을 배우게 하는 본서의 뒤를 쫓아 2장으로 이어갔다. 완벽한 연애와 달콤한 연애는 없다. 연애의 과정속에서 남자와 여자를 보게 된다. 아픔과 사랑을 통해 성숙하게 된다. 배우자감의 특징을 구체적으로 바라볼 수 있는 안목을 갖게 되는 시기가 이때다. 기독인들은 배우자를 위해 기도하는 법을 배우고 하는 것이 필요하다. 그렇지만 자신의 인생을 함께 설계할 수 있는 배우자는 신중해야 함을 보게 된다. 3장에서는 결혼의 가치를 본다. 결혼은 결국 배우자를 춤추게 하는 것이다. 결혼은 인생의 진정한 모습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결혼을 통해 보는 만남은 복불복이라는 표현도 한다. 어쩌면 그렇다. 모두가 동등한 위치에서 동등한 선택을 하게 된다면 어떻게 되어질까. 결혼은 반경 2키로 내에 있는 이들과 한다고 한다. 자신과 가장 가까운 근거리에 존재하는 이들을 만나게 된다. 결혼이라는 사랑의 열매는 우리에게 어떤 맛일까.

 

본서를 통해 남녀와의 만남과 사랑을 조명하면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아름다운 연애와 사랑을 위한 저자의 마음을 보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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