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정은 습관이다 - 부정의 나를 긍정의 나로 바꾸는 힘
박용철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13년 10월
평점 :
구판절판


'감정은 습관이다'의 저자는 정신건강의학과 의사이다. 이는 오랫동안 정신과에서 근무했다. 특히, 저자는 과거의 트라우마가 현재에 미치는 영향에 관심이 많았다고 한다. 현대인들이 신체적, 정신적 건강도가 매우 낮아졌다. 산업혁명이후에 많은 나라들이 정신병에 따른 사회적 문제들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음을 우려하고 있다. 멀쩡한 사람들이 자신뿐만 아니라 사회적 큰 이슈를 끌어내고 있음을 우리는 종종 보게 된다.

 

국민의 삼분의 일이 정신적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는 기사도 봤다. 사회가 미쳐가고 있다는 속된 말을 하는 이들도 있다. 가장 이상적인 사회를 꿈꾸며 유토피아의 세계에 살고 싶어하는 이들이 정신적 어려움을 통해 통채로 날려버리는 일이 없어야 할 것이다.

 

본서는 건강한 세계를 꿈꾸는 이들에게 주어졌다. 현대인들은 행복지수가 낮다. 옛날에 비하면 월등하게 살기 좋아졌다. 그런데 상대적인 박탈감과 상대적인 삶의 질을 통해 행복하다고 하는 이들이 적다.  미래를 향한 꿈보다는 현실에 안주하고자 한다. 현실속에 자신을 바라볼 때는 매우 회의적이고 부정적이다. 부정적인 나를 통해 인생은 어둡다고 생각한다. 어두운 미래를 바라본 이들은 선택하지 못할 것을 선택하기도 한다. 얼마전에 모 방송에서 청소년 기획물을 방영했다. 청소년이었던 아이들이 이렇게 말했다. "우리를 착하게 볼 수 없어요? 우리는 착해요"라고 했다. 다른 청소년은 "지금 이렇게 힘든데 어른이 되면 더 힘들텐데, 그 힘든 것을 이겨낼 자신이 없다고 하면서 자살을 생각한다"고 했다.

 

현대인들은 부정적 자아속에서 자신의 미래를 바라보고 있다. 본서는 이러한 현대인들의 모습을 현직에서 경험했던 바탕을 통해 변화를 꾀하고자 했다. 본서는 우리의 마음을 움직이는 감정에 대한 변화를 주고자 한다. 감정은 뇌와 연관된다. 신체적 작동을 가져오는 것이 감정이다. 감정은 마음을 조정하게 된다. 저자는 감정의 변화를 습관으로 갖기를 원한다. 습관은 무서울 정도의 결과를 낳는다. 감정에 대한 습관을 통해 부정의 나를 긍정의 나로 바꾸는 과정을 상상 노출법, 생각습관 수정하기, 회피 요법, 자극 통제법, 감정 스위치 등을 통해 훈련케 한다. 행복한 감정습관의 완성을 통해 최종 비전 세우기까지 하게 된다.

 

오늘의 과제는 행복한 삶을 사는 이들이 모여 공동체적 삶을 추구하는 것이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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