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체 씨, 긍정은 어떤 힘이 있나요? 처음 읽는 청소년 인문학 시리즈 2
이남석 지음 / 탐 / 2013년 8월
평점 :
절판


철학자 니체는 인간은 무엇인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으로 인한 학문으로 철저한 인간중심의 삶을 추구했다. 그는 목사 집안에 태어났으면서 반기독교주의자가 되었던 것은 인간중심의 삶에 대한 깊은 이해를 찾고자 했기 때문이다. 무엇이 인간의 한계를 뛰어넘을 수 있을까에 대한 고민으로 인한 학문적 결과를 찾고자 했다.

 

본서는 철학자 니체를 심리학적 관점에서 재조명하고자 했다. 저자는 니체를 통해 자신을 보고자 했다. 니체를 비판함으로 인해 자신을 보고자 하는 것이 저자의 의도였을 것으로 본다. 저자는 잘못된 비판은 결국 논증의 오류를 갖게 된다는 것을 두각하고자 함도 포함되어 있었다.

 

본서를 통해 진정한 인간의 삶이 무엇을 향해 가야만 하는 것인지에 대한 질문을 찾고자 했다. 인간은 행복을 추구한다. 그러나 마지막까지 행복을 품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렇다면 행복한 삶은 인간에게는 주어지지 않는 것일까. 많은 이들이 지금도 행복의 무지개를 향해 달려간다. 그러나 행복은 결국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데 있음을 알게 된다. 즉 자신이 자신일 때 행복한 것이다. 본서를 통해 이러한 사실적 개념을 찾는 것이다.

 

저자는 인간다움을 갖고자 한다. 인간을 인간답게,  인간다운 자세 등의 용어를 쓰면서 진정한 인간이 인간다운 것이 철학과 종교를 통해 재조명하고자 했다. 그중에 가장 적합한 인물이 니체이다. 그는 종교적 배경에서 태어나 자랐고 종교적 인간에서 탈피하는 삶을 추구하면서 진정한 인간다운 삶에 대한 연구를 하는 철학자로서 인생을 마감했다. 이러한 니체의 삶의 과정을 통해 인간에게 비춰진 것을 찾고자 했던 것이 저자가 본서를 기록했던 것임을 보게 된다.

 

저자는 심리학자이다. 심리적관점으로 바라본 인간의 깊은 이해를 철학자인 니체를 통해 더욱 깊게 파헤쳐가고자 했다.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 종교인가. 인간을 인간답게 하는 것이 철학인가에 대한 기본적인 질문을 가지고 심리학자가 바라본 인간다움을 보고자 했다.

 

인간의 가치는 소중하다. 자살로 인해 사회적 문제 뿐만아니라 가정문제를 이어진 현실적 과제를 우리는 풀어가야 한다. 자신의 가치관을 설정하지 못한 인간들은 쉽게 자신을 버리게 된다. 부정이든 긍정이든 우리들의 가치를 새롭게 세워가야만 한다. 니체는 근본적 인본주의에 인간을 인간답게 하고자 했지만 모두가 동의한바는 아니었다. 진정한 인간의 삶에 어떤 것이 영향을 주었는지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고자 했던 저자는 니체에게 질문을 던지듯 우리들에게 질문을 던진다. 우리들의 삶에 가장 중요한 가치는 바로 자신임을 다시금 알게 한 것이 이 책의 의도일 것이다.   


 


댓글(0) 먼댓글(0) 좋아요(1)
좋아요
북마크하기찜하기 thankstoThanksT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