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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석 - 고난이 보석이다
김양재 지음, 이성표 그림 / 두란노 / 2013년 7월
평점 :
본서는 인생의 눈물 항아리에서 건져 낸 지혜의 말씀을 묵상한 것이다. 김양재 목사는 살기 위해서 말씀을 묵상하였다고 한다. 그녀는 말씀 묵상중에 깨닫는 것들을 본서에 담았다. 그녀는 말씀을 한 장 한 장 넘길 때마다 받았던 은혜를 인생의 눈물길을 견뎠던 것이다. 목사님은 어떻게 묵상했을까? 삶과 말씀, 말씀과 상황을 어떻게 이해하며 묵상했을까?라는 궁금증이 본서를 통해 어느 정도는 해결되었다.
독자들은 목사님의 삶의 현장을 바라보면서 같은 은혜를 받게 된다. 목사님이 걸어온 발걸음이 우리의 발걸음이었기 때문이다. 눈물의 골짜기를 넘어가면서 겪게 되었던 삶의 흔적들을 말씀을 통해 승리하는 목사님의 말씀을 통해 위로받기도 한다.
본서를 읽으면서 받은 은혜에 감동을 받게 되었다. 그 감동이 가슴으로 쓰며들었다. 깊게 마음속으로 들어왔던 말씀은 감동과 은혜로 자리하게 되었다.
본서는 환난이 주제가 되었고 성경이 교화거서 되었다. 성령님이 스승이 되었고 실전을 치루는 현장에서 승리의 드라마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는 말씀 묵상의 힘이었다. 저자는 큐티라고 한다. 성경의 지도로 십자가의 길을 가는 순종이 큐티의 결과이다. 큐티는 순종을 낳는 도구이다. 말씀앞에 가난해지고 말씀앞에 굴복하는 아름다운 믿음의 사람으로 변화시켜주는 것이 큐티이다. 큐티로 인해 삶의 문제와 고난이 저주가 아니고 축복임을 알게 했다.
목사님은 순수하다. 그의 순수한 마음을 갖게 했던 것은 예수님을 영접한 후에 받은 축복일 것이다. 그녀의 순수함에 말씀이 담긴 것이다. 예수님을 믿으며서 우리는 복받기만을 원한다. 그러나 실제로 복받는 것이 주님의 축복으로 알고 있음이 위험한 것이다. 실제로 복받는 것은 주님을 축복으로 알고 주님만을 자랑하는 것이다.
본서는 아픔속에서 무엇보다 소중한 주님을 만났다는 것을 고백한다. 그 고백은 행복한 고백이었다. 목사님은 아픔이 있었기에 주님을 깊이 만난 것에 자랑을 한다. 또한 아픔을 갖는 이들에게 아픔을 나누면서 주님을 소개한다.
본서는 예수님을 만났다는 기쁨을 행복으로 나누고 있음에 큰 의미를 둔다. 김양재 목사님의 글은 따뜻하다. 부드럽다. 여성 스럽다. 그녀의 글속에서 주님의 온유를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