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문 없는 교회 이야기 - 어느 지역 교회의 불신자 회심 정착률 80%의 비밀
강정원 지음 / 국제제자훈련원(DMI.디엠출판유통) / 201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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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원 목사의 임상 목회에 대한 그림을 뒷문 없는 교회이야기에서 볼 수 있다. 그는 개척 초기부터 분명한 목회철학을 가지고 있었다. 제자 훈련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꿈꾸었다. 한 사람에 대한 소중함을 통해 한 사람 한 사람을 양육했다. 전도, 정착, 양육 제자 재생산의 과정을 통해 교회의 그림을 구체화시켰다.

 

본서는 개척교회를 준비하는 이들이나 개척을 통해 많은 어려움을 겪는 목회자에게 많은 도움을 줄 수 있다. 본서를 읽으면서 목회철학에 대한 분명한 확립과 성도들과의 공유가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깨닫게 되었다. 방향을 분명하게 제시하며 달려가는 것과 방향을 알지 못하고 달리는 것과는 분명한 차이가 있다. 목회철학을 확립할 때 목회에 그림이 구체화된다.

 

본서는 개척 준비와 과정 등을 상세히 보여준다. 많은 어려움과 시련을 극복하고 오늘의 만남의 교회를 일구어 가는 과정이 눈물겹다. 하늘을 향한 흘린 눈물을 책에 베어 있다. 책을 읽는 과정의 강정원 목사님의 가슴을 느낄 수 있었다. 그는 하나님이 원하시는 교회, 한 영혼을 세우는 교회, 소그룹을 통해 건강한 교회를 이루고자 했다.

 

개척과정은 누구나 힘들다. 그러나 그는 제자훈련을 통해 일관적인 목회를 했다. 이곳 저곳을 기웃거리지 않고 한 방향으로 나아갔다. 제자훈련에 관한 다양한 세미나와 연구를 거듭하면서 실패를 줄이고자 했다. 대부분 제자훈련 1기생은 타락한 인원이 많아 사모 혼자 남았다는 간증들을 듣게 되었다. 그렇지만 만남의 교회에서는 다르다. 철저한 준비와 대처로 인해 100% 수료생을 낳게 되었다. 이것은 하나님의 은혜이다. 또한 강정원 목사님의 몸부림이었다.

 

오늘의 만남의 교회는 제자훈련을 통해 세워진 교회이다. 철저한 헌신은 훈련을 통해 이루어졌다. 중요한 일을 맡는 이들은 힘든 훈련의 과정을 통과한다. 만남의 교회의 사역자들은 강한 훈련을 원칙대로 받는다. 때로는 탈락하는 이들이 있지만 최선을 다해 돌보는 사역을 하게 되어 상처를 줄이는 교회이다.

 

본서를 통해 진정한 교회의 나아가야 할 방향과 이 시대에 필요한 사역의 모습을 보게 되었다. 본서의 특징은 제자훈련이지만 소그룹과 가정교회이다. 개척초기부터 가정교회에 대한 안목을 갖게 되었던 강목사님은 시대적 흐름에 맞춰 가정교회를 통해 성장 사례를 갖게 되었다.

 

개척교회의 희망을 담아 주신 강정원 목사님. 그는 이 책을 통해 하나님의 뜻은 오늘도 교회를 부흥시키고자 하심을 강조하고 있다. 제자훈련에 대한 전반적인 철학과 비전을 통해 성장한 지방의 작은 교회이지만 강한 교회를 이 책에서 만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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