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집 혁명 - 100년 후를 내다보는 자녀양육법
애나 캠벨 지음, 주정자 옮김 / 푸른지식 / 2013년 4월
평점 :
절판


미래에 어떤 현상이 일어날 것인가에 대한 궁금증이 많다. 미래학자들은 자신들의 견해에 따라 미래는 이러 저러한 변화가 있을 것이라고 말한다. 미래에 대한 불안이 가중되는 시점에서 우리 아이들은 어떻게 키워야만 하는지. 양육에 대한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잘 키우고자 하는 바램은 부모들의 소망일 것이다.

 

본서는 다음세대의 주역인 우리 자녀들의 양육법을 제시한다. 타이틀에서 보듯이 100년 후를 전망하는 양육법이다. 우리나라 교육정책은 정권에 따라, 수장에 따라 바뀐다. 대입제도는 현직교사들이 인지할 시간조차 주지 않는다. 진학에 대한 고민과 함께 자라난 우리 아이들의 향후 진로는 모호하다. 미래에 주역인 우리 아이들의 삶의 터전은 어떻게 바뀔 것인지. 어떤 현상으로 변화될 것인지에 대해서 많은 궁금증을 갖게 한다.

 

본서는 먼저 우리의 현실이 무엇인지에 대한 정확한 진단을 선행한다. 현실에 대한 막연한 진단은 결국 미래가 있을 수 없다. 대처할 수 있는 능력, 준비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할 수 없다는 것이 문제일 수 있다. 현실에 대한 진정한 진단으로 인한 준비는 미래를 설계할 수 있다.

 

본서는 벌의 생활을 통해 아이디어를 갖게 되었다는 생각이 된다. 벌집 혁명은 공동체의 힘이다. 미래는 공동체의 힘이다. 소그룹. 핵심멤버 등은 미래에 중요한 역활을 할 것이다. 많은 이들이 이기주의에 빠져 들었다. 자신만의 삶을 자신의 세계속에서 살아가고자 한다. 그러나 혼자만의 미래는 없다. 미래는 시민의식을 고취하는 공동체가 살아남는다.

 

강소형이라는 용어들이 나온다. 작지만 강한 정부, 작지만 강한 지자체, 작지만 강한 기업 등의 용어들이 나온다. 작지만이라는 것에는 공동체의 모습을 말한다. 많은 사람들이 힘을 모아 미래를 이끌어 갈 수 있는 힘이 미래에는 없다. 작은 공동체가 이끌 수있다는 것이다. 작은 공동체 안에는 균형감이 있다. 서로에 대한 협동과 유대가 가장 중요하다.

 

변화된 세계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몸부림이 우리 아이들의 삶에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 그들에게 미래의 일원으로 살아갈 수 있는 힘은 결국 함께 하는 행복이다. 이러한 바탕으로 힘을 모아 사는 벌집의 형태가 우리 아이들의 미래일 것이다. 

 

미래를 준비하는 아이들에게 진정한 열정과 기쁨을 나눠줄 수 있는 것은 사랑이다. 함께 하는 것의 힘이 공동체안에서 교육되어진다면 미래는 함께 대처해 갈 것이다.

 

본서를 통해 진정한 미래를 꿈꾸는 아이들에게 사랑 공동체안에서 함께 하는 것을 배우게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힘의 원천임을 보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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