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의 여신 1 - 그들, 여신을 사랑하다, 개정판
최문정 지음 / 다차원북스 / 2012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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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여인이 왕이 되는 과정을

백제와 일본에 배경을 두고 엮어진 내용이 흥미로웠다.

강국과 소국에 대한 이해관계와 대립관계를 묘사하면서 

오늘의 한반도 정세와 동아시아의 패권을 생각케 한다. 

백제와 일본의 이야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백제와 일본에 대한 이해관계를 배경으로 하고 있음을 느낀다.

백제의 작은 여인이 일본의 왕이 된다는 것은

상상력을 발휘하는 놀라움을 갖는다.

소설에 대한 매력은 시공간을 뛰어넘는다는 것과 상상을 통해

세상을 바꾸어간다는 것에 있다.

우리가 읽게 된 태양의 여신은 승리하는 한 여인의 이야기이다.

권력과 사랑, 사랑과 눈물이 함께 하는 내용이다.

권력을 쟁탈하기 위해 권력의 싸움을 경험한다.

사랑을 쟁취하기 위해 모든 것을 포기한다.

권력보다는 결국 사랑을 선택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현실적이지 않지만 새로운 각도에서 현실을 만들어간다는 것에 의미를 두게 된다.

한반도 정세는 분명 일본에 열세이다.

일본은 지금도 한반도 정세에 많은 간섭을 한다.

자신들이 한반도 정세에 주도권을 장악하고자 노력한다.

그러나 그들의 뿌리는 어디일까.

그들은 한반도의 작은 나라지만 강한 나라 백제의 영향을 받게 된다는 것을

암시하는 저자의 속내를 우리는 보게 된다.

한 여인의 권좌는 결국 자신만의 것이 아니라

본국의 것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독자의 착각을 갖고 싶다.

권좌를 갖게 되었지만 지극한 인간이며

아픔과 사랑을 갖는 작은 여인의 심음이었다는 것이다.

사랑속에서는 눈물이 권좌를 갖는 것에는 강인함을 보게된 소설은

우리들에게 많은 여운을 남긴다.

전체적인 내용을 보면 소설적인 감각이 뛰어난다.

흥미롭지만 무엇인가를 갖게 하는 내실적 흥미라고 할까.

생각없이 한번 읽고 던져질 내용이 아니라 한반도의 정세를 느끼게 하는

일본에 대한 생각을 갖게 한다.

우리 나라는 끊임없이 일본과 관계할 수 밖에 없다.

그들과의 관계속에서 지혜로움을 대처해 가야한다.

그들의 미개함을 깨우치며 새로운 나라로 두각할 수 있게 영향력을 주었던

나라는 한반도의 존재했던 나라들이었다.

본서의 배경도 백제와 일본이다. 백제에 영향을 받았던 사실적 내용을

소설화하였음을 보여주고 있다.

본서는 사랑을 보게 된다. 목숨을 아까워하지 않는 사랑을 보게 된다.

그는 권좌를 쟁취한 힘이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사랑은 여인의 가슴을 파고들었다.

우리들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랑이다.

나라를 쟁취했다하더라고 결국 사랑의 힘이 크다는 것을 본서로 통해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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