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천국을 보았다 나는 천국을 보았다 1
이븐 알렉산더 지음, 고미라 옮김 / 김영사 / 2013년 4월
평점 :
구판절판


천국은 누구나 갈 수 있는 곳이다. 그러나 천국은 누구나 갈 수 있는 곳만은 아닌 것 같다. 이 책을 통해 이상적인 천국으로 알려졌던 것이 현실로 받아들이게 되었다. 천국은 실제 장소이기도 하다. 장소라기보다는 실제인 것이다. 수많은 사람들이 삶과 죽음에 대해 생각한다. 누구나 삶과 죽음을 비껴갈 수 없기 때문이다. 죽음은 누구든지 겪게 되어진다. 죽음을 넘나들 수 없는 것이 인간이다. 인간은 죽음앞에서는 무력하다. 죽음은 모두에게 주어진 공평한 것이다. 그렇지만 죽음은 두려운 것임에 틀림없다. 죽음을 왜 두려워할까. 잠자듯 가면 되는데 왜 두려워해야 하는 것인지 우리는 자세히 알 수 없다. 개인적 차이가 있지만 모두에게 동일하게 반응하지는 않는다. 

 

저자는 뇌사상태에서 천국을 경험하게 되었다. 생리적으로 완전한 죽음은 아니기에 천국 경험에 대한 논란이 있을 수 있다. 그러나 저자는 자신이 경험했던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간다. 쉽지 않는 결정이었을 것으로 생각된다. 천국의 경험은 개인차이다. 그러나 그 경험은 자신에게 가장 중요한 순간을 맞이한 것이다. 사실, 많은 이들이 천국을 경험했다고 한다. 그러나 그들의 경험의 진위를 놓고 의견이 분분하다. 왜 그럴까. 그들의 삶이 변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천국을 경험하게 되었다면 이 세상의 삶에 대한 욕심이 없어지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들은 변화된 모습이 없다는 것이다.

 

저자는 7일간의 뇌사상태에 있었다. 그는 뇌사상태 중에 천국을 경험했던 사실을 이 책에 썼다. 자녀의 권면으로 인해 더욱 분명한 현실을 그려내고자 했다. 그에게 경험되어졌던 천국을 우리는 책으로 보게 되었다.

 

삶과 죽음앞에 있는 우리들은 천국에 대한 많은 생각을 갖지만 죽음에 대한 새로운 생각을 가질 필요가 있다. 죽음으로 끝나지 않는다는 것을 믿기는 어렵다. 그러나 그 세계는 분명 있다. 그 세상에는 우리가 알 수 없는 놀라운 사실들이 있다는 것이다. 그 사실을 따라가기 위해 우리는 이 책을 읽을 필요가 있다.

 

천국에 대한 이야기를 종교적인 것으로 치부해야만 할까. 믿음의 딜레마를 갖는다. 그러나 믿음을 우리의 사후를 준비함도 현명할 것으로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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