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인도 우울할 수 있다
데이비드 머레이 지음, 정수진 옮김 / 너의오월 / 2012년 11월
평점 :
절판


기독교인들은 믿음으로 사는 이들이다. 믿음은 하나님을 믿는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이기에 세상 사람들과는 다른 삶을 사는 책무를 가지고 있다.

이들의 삶이 하나님을 믿기 때문에 때로는 사람들이 갖지 못한 고민이 있다.

정직해야 할 자들이 정직하지 못할 때가 있다.

때로는 솔직한 감정 표현이 죄 스럽게 생각한다.

화를 내거나 분노하게 될 때 죄책감을 갖게 된다.

화를 내거나 분노하게 되면 안되는 것으로 생각하고 있기 때문이다.

가슴이 넓어야 하고, 마음이 아름다워야 한다는 강박관념이 이들을 힘들게 할 때가 있다.

무엇이 이들에게 이러한 삶으로 고립시키고 있는 것일까.

본서의 제목에서 보여지듯이 기독교인들도 우울할 수 있다는 것이다.

기독교인들도 사람이다. 사람은 감정을 가지고 있다.

극복할 수 있는 길은 오직 믿음이다. 그러나 믿음의 실타래를 풀지 않으면

심각한 정신적, 심리적 부담감을 통해 드러나지 않는 심적 변화를 겪게 된다.

이는 우울하다는 것이다.

많은 이들이 우울증을 경험했을 것이다.

현대인들은 정신적인 병을 많이 가지고 살아간다.

힘들고 지쳐있는 이들은 심리적, 정신적 병을 안고 살아가기에 돌파구가 없다.

수많은 사람들이 돌파구를 찾다가 찾을 수 없기에 급기야는 선택하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되어진다. 왜 이러한 일들이 반복되어질까. 이는 개인적, 사회적 문제이다.

기독교인들이 많이 죽었다.

연예인들중에 기독교인들이 다른 선택을 하는 것을 보았다. 왜 극단적인 선택을 했을까.

이들도 우울했다는 것이다. 알 수 없는 수많은 압박으로 인해 정신적, 심리적 부담을

안고 살아야만 하는 현실속에서 돌파구를 찾지 못한 우울증에 사로잡혀 있었다.

기독교인들도 인격체를 가진 사람들이다.

감정의 변화를 갖는 소중한 한 사람인 것이다.

그들에게 특별한 것이란 하나님을 믿는 믿음을 가졌다는 것이다.

그러나 그들도 똑같은 감정을 가진 한 사람이기에 변화를 경험하게 된다.

수많은 이들이 아파하는 만큼 그들도 아파한다는 것이다.

본서는 이러한 기독교인들의 구체적인 현실과 심리적 상태를 보여주고 있다.

기독교인들에게 주어진 현실 또한 한 인간이 겪게 되어질 현실이라는 것이다.

자신들에게 학대와 죄책감으로 올무를 만들지 않기를 바란다.

우울함을 인정하고 해결하는 심리적 치료가 필요한 것이다.

회복은 쉽게 되지 않는다. 노력과 치료가 필요하다.

이러한 사실을 인지하면서 한 사람으로 건강한 사회를 꿈꾸게 하는 것이

본서의 목적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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