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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은 나의 멘토 - 현장에서 삶을 배우는 UNGO 활동가들
UNGO아카데미 강사진 엮음 / 책마루 / 2012년 11월
평점 :
UNGO의 실무진 13명의 현장 이야기를 이 책에 담았다.
현장이라고 하면 자신들의 실무현장이기도 한다.
젊은 활동가들이 자신들의 꿈과 희망을 일에 담아 이야기하는 순서들을
아카데미에서 보여주고 있었다. 그것을 책으로 엮은 것이 바로 "세상은 나의 멘토"이다.
지구상에서 일어나고 있는 현장이야기이기에 생생하다.
생생한 삶의 현장을 통해 UNGO 사명과 인류를 향한 인간들의 사명을
함께 공유하고자 함이 아카데미의 의도가 아닌가 싶다.
아픔의 현장속에서 희망의 불꽃을 밝히고자 하는 이들의 실무와 삶의 이야기를
통해 우리는 가슴이 뭉클해진다. 왜 일까? 사람들의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의 삶의 현장이 보여지기 때문이다.
그러나 우리는 간접적인 경험을 눈으로 보지만
실무진들은 현장에서 함께 하게 된다.
UN NGO 활동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것임을 다시한번 보게 되었다.
"모두가 함께"라는 슬로건이 그들에게 맞지 않을까 싶다.
참으로 인류애를 갖는 아름다운 현장이 이 책에서 따뜻하게 전해지고 있다.
물론, 현장은 따뜻함으로 이야기할 수 없는 심각하고 절망적이다.
그렇지만 모두 고민해야 함을 이책에서 보게 된다.
인류에 소망은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해결해야 하는 것이다.
자연재해, 국가간의 대립과 전쟁으로 인해 발생된 수많은 사건, 사고들은
인명과 재산 피해 뿐만 아니라 지구의 위협을 주고 있음은 분명하다.
이러한 현장의 이야기를 통해 실무진들의 현장 사역에 대한 투명하고 분명한
활동과 대안을 찾고자 하는 노력이 엿보인다.
참으로 정의와 평화가 가득한 세상을 만들고자 지금도 이들은
사람들과의 소통을 하고자 한다.
현장속에서 만난 세상은 우리들을 가르치고 답을 제시하고 있다.
14명의 패널중에 13명의 발표자들의 논지를 이 책에 담아
많은 이들이 이들의 활동으로 인한 아름다운 세상을 다시 함께 꿈꾸어 가도록
함에 마음에 따뜻함을 갖는다.
이 책 내용중에 특히 박일수, 손광수 등으로 통해 보여진 북의이야기와 남북관계속에서
갖는 인권문제들을 우리들이 해결해야 할 과제이기도 한다.
나눔과 섬김속에서 통합과 화합이 중요한 과제인 한반도의
현장을 이들은 분명하게 보고 있다.
아름다운 세상은 민족부터이다.
우리의 민족의 앞날은 세상의 앞날이기도 하다.
저자들의 활동을 통해 세상을 보게 되었다.
느낀바가 많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