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 상처라고 해서 지나칠 수 없는 것을 우리는 나이가 들면서 더욱 느끼게 된다. 어렸을 때 받았던 상처는 평생동안 작용한다. 자신이 받았던 상처의 충격은 잊을 수 없는 것이다. 이책은 상처에 어떻게 대처할 것인지를 함께 모색하며 생각하게 하는 것이 있다. 인생은 많은 상처속에 살아간다. 그렇지만 어렸을 때 받은 상처는 평생동안 따라 다닌다. 왜냐하면 상처를 소화할 수 있는 힘이 없기 때문이다. 대처할 수 있는 능력도 감당할 힘도 없기에 받은 상처는 고스란히 인격에 작용하기도 한다. 상처는 삶을 바꾸어 버리기까지 한다. 그러므로 우리는 상처에 무방미로 당할 것이 아니라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함양해야 한다. 먼저는 상처가 무엇인지를 알아야 한다. 상처는 어디에나 있다. 홀로 살아가는 삶이라고 하더라도 상처는 있을 수 있다. 이책에서는 그러한 삶의 자리에서 받은 상처의 근원을 보고자 한다. 무엇이 우리에게 상처를 주는가?에 대한 질문을 풀어간다. 다양한 상처에 대한 예를 들어가면서 상처를 받았던 원인을 찾아야만 해결할 수 있다. 심지어는 엄마의 뱃속에서 받았던 상처까지도 인생에 영향을 주고 있음을 임상에서 밝힌다. 건강한 삶을 위해서는 우리들의 상처를 간과해서는 안된다. 주변의 인물들로 인해 받았던 말과 행동이 자신에게 이렇게 큰 영향을 미칠지는 몰랐을 것이다. 그렇지만 분명 그 상처는 지금 자신들을 변화시켰음을 보게 한다. 이는 받았던 상처가 무의식적으로 행동하기 때문이다. 작은 말과 행동이 어린 아이에게는 좌절이라는 아픔을 겪게 할 수도 있다. 긍정적인 말과 행동이 주는 이로움이 있다. 그러나 부정적인 말은 그 사람을 파괴할 수 있다는 것이다. 원인을 찾아 해결하는 방법을 서로 모색하면서 마음의 병을 치유할 수 있도록 돕는 저자의 깊이를 우리는 이 책에서 보게 된다. 이책은 다양한 전문가들의 임상과 치료를 통해서 인성에 대한 위험한 심리적 문제를 풀어가고자 함도 보인다. 이는 인생의 바람직한 방향으로 인도하고자 함이 느껴진다. 내가 받았던 상처로 인해 많은 아픈 과거를 겪게 되었던 것처럼 남들에게 말과 행동으로 상처를 주지 않아야 함을 알고 그 기술을 함께 공유함이 중요하다는 인식아래 이책은 말미에는 기술을 나누게 된다. 이는 세상을 아름답게 하고자 하는 것이다.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는 나혼자만의 문제가 아니다. 이제는 함께 살아가기에 서로의 문제가 된다. 나의 상처는 타인에게 영향을 주는 것이며, 타인의 상처는 우리가 영향을 받게 되기 때문이다. 사회적인 문제는 결국 한 사람만의 문제가 아니다. 더불어 풀어가야만 한다. 우리의 삶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상처를 해결하는 방법을 함께 나누어야 함에 대한 당위성을 이책을 통해 보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