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열전 - 묘비명으로 본 삶의 의미
박영만 / 프리윌 / 2011년 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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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의 삶을 돌아볼 기회가 없다. 인생의 길은 한번 밖에 주어지지 않는다. 다시금 되돌릴 수 없다. 경험의 인생은 없다. 그러기에 더욱 충실해야 한다. 한번뿐인 인생을 더욱 의미과 가치를 두고자 한다면 먼저 살았던 인물들을 탐구할 필요가 있다.

 

이책은 인물들의 삶과 죽음의 모습을 통해 독자들의 삶과 죽음을 생각하게 한다. 한 시대를 풍미했던 이들의 삶을 통해 우리는 많은 것을 깨닫게 된다. 그 깨달음을 통해 현재의 삶에 충실하도록 함이 이 책의 의도일 것이다. 자신의 삶을 사랑하지 않는 이들이 있을까. 자신의 삶에 대한 애착이 있는 이들은 이책을 보았으면 한다. 이책에 담겨진 인물들의 삶의 모습은 우리들에게 오늘의 삶을 다시금 생각하게 할 것이다. 특히 이들의 묘비에 담겨진 글은 우리의 삶을 다시금 돌아보게 하는 것뿐만 아니라 숙연하기까지 한다.

 

자신의 삶의 마지막에 어떤 종지부를 찍을 수 있을 것인가 이는 우리들에게 현재를 헛되게 살아갈 수 없게 한다. 현재의 삶의 결정체가 바로 묘비에 담겨지기 때문이며, 한 인물의 평가이기도 한다. 수많은 사람들에게 존경을 받았던 이들의 삶의 마지막 한 문장은 모든 이들에게 자신의 삶에 대한 분명한 의도를 깨우치기도 한다.

 

이책은 한 인물의 평가를 통해 독자들의 삶의 평가를 갖게 한다. 스스로 자신의 삶을 평가하기는 어려울 수 있지만 자신의 삶을 바라볼 수 있음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 3장으로 구성되었지만 인물들의 삶은 다양하다. 그 다양함속에서도 공통점은 묘비의 그들의 삶이 녹아있다는 것이다. 이들의 삶이 바로 우리들에게 교훈이 되었다. 참된 인생은 누구의 것도 아니라 나의 것이다. 인생의 가장 값진 가치는 행복이다. 그렇지만 그 행복은 자신의 삶을 성실히 살아갔을 때 주어지는 것임을 보게 된다.

 

한 인물 한 인물들을 바라보면서 이렇게 그들의 삶을 이렇게 짧게 표현할 수 있으며 평가할 수 있을까 생각을 갖게 되었다. 나의 삶의 마지막을 생각해본다. 나를 아는 많은 이들이 나를 어떻게 평가하여 묘비에 무어라 할 것인지. 아니면 아무도 기억하지 못한 인생이 될지에 대한 궁금증을 낳게 된다. 이는 현재 내가 어떻게 살았는가를 보여주는 한 일면일 것이다.

 

이책을 통해 현재의 나를 보게 했다는 것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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