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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 과학을 탐하다 - 우리가 궁금해 하는 그림 속 놀라운 과학 이야기
박우찬 지음 / 소울 / 2011년 7월
평점 :
품절
현대에는 문화 콘텐츠를 양성화하고 있다. 다양한 문화 콘텐츠를 통해 더욱 풍성한 문화생활을 제공하고자 한다. 이러한 변화는 매우 고무적이다. 문화의 발달은 경제적인 안정과 삶에 대한 풍요로움을 말해주기도 한다.
이책은 대중문화를 선도하는 관점에서 미술을 과학의 눈으로 보고자 한다. 저자가 말했던 것처럼 "예술과 과학의 만남"에 대한 이야기이다.
저자 박우찬씨는 심도있는 미술에 대한 것을 현실적인 관점에서 대중화하고 싶어한다. 특히, 청소년들이 그림을 통해 과학의 섬세함을 보게 한다. 미술은 과학이다는 것을 말하고자 함이 아닌가 할 정도이다. 그림속에서는 많은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시대적인 배경, 문화적인 배경, 삶의 형태 등이 담겨 있다. 미술은 사람들의 이야기며, 삶의 이야기이다.
그림에는 과학이 있다. 미술은 예술품으로 가치를 평가받는다. 많은 미술품들이 지금은 재산목록에 올리곤 한다. 그러나 미술은 예술적인 가치 이상으로 평가해서는 안된다. 예술가들의 자존심이 담겨있기 때문이다.
미술속에 담겨진 수많은 이야기들을 우리는 가까이서 접할 수 있다. 미술속에서 작가가 말하고자 하는 것을 보면 때로는 눈물을 흘릴 때도 웃음을 자아낼 때로 있다. 이러한 미술속에 과학이 있다는 것이다. 새로운 관점에서 미술을 접근하는 저자의 눈은 역시 달라 보였다. 저자는미술 관련 학예연구사이다. 그는 미술을 좋아한다.
청소년과 함께 하는 시간을 갖고자 함이요, 미술을 대중화하고자 하는 뜻에 이 책이 저술되었음을 본다. 청소년들은 보여지는 사회에서 살아간다. 생각하는 것 세대보다는 손에 잡혀야 한다. 지금의 청소년들의 눈높이에서 이 책을 저술했다.
화두는 과학과 만남이다. 미술은 현실을 그대로 재현하고 있다. 이 안에서 우리는 과학을 보게 된다. 과학적인 기술로 인해 폭넓은 표현이 이루어졌다. 삼차원 세계, 원근법 등을 이용해서 미술의 살아있는 착각을 갖게 하는 표현 등이 등장하게 되었다. 마치 그림속에 내가 들어가 있는 착각과 함께 공존하고 있는 착각을 갖게 했다.
이책은 미술과 과학이 함께 하고 있음을 강조한다. 마치 미술이 과학의 영역에서 놀고 있음을 말한다. 과학은 미술의 영역속에 들어가 함께 하고 있다. 작자들이 미술과 과학을 접목했을까. 아니다 과학과 미술이 하나였다는 것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미술을 감상하게 되니 매우 흥미로웠다. 미술에 대한 흥미를 갖도록 저자는 과학과의 만남을 주선했던 것이다. 지금의 미술의 발달은 과학의 발달과 함께 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이책은 문화콘텐츠를 다양하게 함으로 미술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 청소년들의 메마른 가슴을 따듯하게 하고자 함이 그 목적이며 의도일 것이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