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도가 전부가 되게 하라

기도가 전부가 되게 하라 - 진정한 기도응답과 영적성장의 비밀
앤드류 머레이 지음, 김창대 옮김 / 브니엘출판사 / 2011년 5월

앤드류 머레이의 대표 기도서를 읽게 되어 기뻤다. 
현대 기독교인들은 바쁘다는 현실적인 상황으로 인해 영적 피폐함을 갖게 되었다.
영적 피폐함은 결국 죄에 대처하는 능력을 잃게 된 것이다. 
오늘 이 책은 영적 생활의 동력으로 기도를 꼽고 있다. 
기도는 목회자와 성도들에게 주신 하나님의 능력을 가져다 주는 수단이다.
저자는 "주님은 우리를 점차 그 죄악의 가장 깊은 뿌리가 기도하지 않는 죄라는 
것을 깨닫도록 이끌어 가셨다"고 말한다. 
죄의 깊은 침투는 우리들에게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한 현상들이 기독교인과 교회안에 현실적으로 일어나고 있음을 
우리는 순간 순간 느끼고 있다. 
우리의 모습속에서 잃었던 것이 무엇일까. 
저자는 기도라고 서슴없이 말하고 있다. 
앤드류 머레이는 오늘의 영적 진단을 함으로 기도 회복을 강력하게 주장한다. 
기도하지 않는 죄를 범하지 않겠다고 한 선지자처럼 우리는 기도하지 않는 것을
회개해야 됨을 말하고 있다. 회개는 회복이다. 
하나님으로 부터 떨어지고 분리됐던 우리들이 다시금 하나님께 돌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기도하지 않음으로 인해 기쁨을 잃었다. 하나님의 능력을 잃었다. 
하나님의 주권에서 벗어났다. 이러한 현실을 이겨낼 수 있는 것은 바로 기도이다. 
기도를 통해 하나님을 만나며 그분이 주신 능력과 기쁨을 회복하여 우리의 삶을
지배하여 가는 것을 누리라는 것이 기도하라 외치는 머레이의 소망이다. 
그러나 기도의 대상을 분명하게 해야 한다. 외침이 전부가 아니다. 
철저히 하나님께 돌아가며 회복케 했던 성령님께 우리의 모든 것을 맡겨야 한다.
그분으로 인해 십자가의 은혜를 깨닫게 되었다. 십자가의 마음을 품고 우리는
기도해야 함을 잊지 않아야함을 말씀하고 있다. 
십자가와 성령으로 세상을 이기는 능력을 갖게 하는 것이 기도이다. 
우리는 다시금 기도의 용사처럼 하나님께 나아가야 함을 기도를 통해 깨닫게 된다.
기도의 문을 여는 거룩함과 순종에 대한 소중함과 중요성을 머레이는 우리에게
가르치고 있다. 기도에 대상, 그분에게 나아가야 할 우리들의 모습과 자세, 태도 등이
이 책에서 가르쳐준다. 기도에 대한 회복이 이루어지는 우리들에게 기도의 용사처럼
기도하라고 한다. 
이 책은 결국 이 시대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영적 승리를 안겨 주고자 하는 마음이 
담겨 있음을 보게 된다. 승리하신 주님께서 함께 하심을 알고 모든 것을 그분께 
맡기는 주권 이양에 대한 순종이 기도의 능력을 갖게 함을 이 책을 통해 알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