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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딸을 여자로 키우는 법
제임스 돕슨 지음, 이애리 옮김 / 두란노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자녀는 부모가 지킨다는 말에 감동을 가지고 이 책을 읽기 시작했다.
두 딸을 둔 부모로서 딸에 대한 마음이 뜨겁게 작용하고 있다.
가부장적인 사고속에 남성우월주의에 빠져있던 나에게 두 딸만을
자식으로 두게 되었다. 딸을 둔 후에 남성과 여자의 관점이 달라지기
시작했다. 여성으로 삶이 단지 여자로서 살아가는 것을 원치 않았다.
자신의 삶에 도전하며 가꾸어가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평생 남을 의지하기 보다는 남에게 유익을 줄 수 있는 딸, 자신이 평생
연구하며 가꿀 수 있는 직업을 가짐으로 인해 베풀 수 있는 재능을
갖기를 원하는 중에 이 책을 접하게 되었다. 딸을 키우는 부모의 마음을
나눌 수 있다는 기대를 하게 된 것이다. 이 책은 내 마음에 문제들을
하나씩 답해 주고 있기에 시원함과 설레임이 함께 공유하게 되었다.
현숙한 여인으로 키우는 것만을 생각했던 나에게 당당하고 아름다운 여자로
키우는 법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었다. 막연한 딸의 양육을 구체적이면서
실제적인 삶의 적용에 따른 양육방식을 이 책을 통해 터득하게 된 것이다.
물론, 정확한 매뉴얼에 입각한 것은 아니지만 딸에게 걸었던 부담이 아닌
진정한 여성으로서의 삶속에 아름다운 여자로 당당하게 살아가는 배려와 격려를
할 수 있는 안목을 열어주었다는 것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 특히 딸들을 키우기
어려운 사회속에 우리가 살아가고 있다. 매스컴에서는 하루에 몇건씩 여성을
상대로 하는 범죄를 보면서 늘 불안해 한다. 또한 여자로서의 치명적인 아픔을
안고 살아가는 것을 보면서 나쁜 사회속에 나쁜 여성의 배출이 많아질 것 같은
걱정도 있다. 이러한 염려를 함께 나눌 수 있는 책이 바로 내 딸을 여자로 키우는 법
이다. 이런 위험속에서 구할 수 있는 길을 부모만이라는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그러므로 이 책을 참고 딸들을 키우는 부모들은 함께 고민했던 것들을 풀어갈 수 있는
아름다운 지혜를 갖게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 당당하게 살아가는 딸들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지혜로우며, 아름답게 키웠던 딸들이 자신의 삶을 당당하게
살아가는 모습이 눈에 보인다. 이 책을 통해서 가리웠던 딸들의 미래가 선명하게
보이는 것 같은 느낌이 든다. 그러나 부모의 역할이 얼마나 중요한 것임을 이 책을
통해 깨닫게 되었다. 그 깨달음이 삶속에서 적용하도록 하나님앞에 더욱 아름다움으로
서야 할 것이다. 우리의 지킴이는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며 딸들에게 진정한 존재의
가치는 하나님앞에 설 때임을 가르치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