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잉 메시지 -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는 동물들의
개와 돼지 외 지음 / 수선재 / 2011년 3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지구에 주는 메시지가 담겨 있다. 
지구의 위기를 과학자들은 여러 자료에 근거하여 설명해 왔다. 
그런데 명쾌하지 않았다. 일본의 스나미에 대한 예측 불허는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가져다 주었다. 많은 이들이 지구의
종말이 오지 않은가에 대한 우려와 두려움이 있다.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는 자연재해는 인류의 앞날을 예측하기 어렵게 되었다.
백두산의 화산폭발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이러한 예측에 동식물들의 변화에서 찾는 이들이 많다. 
나무들이 고사하고 뱀들이 떼로 등장하는 자연속에서 갖는 신비함을
가지고 백두산의 화산폭발이 임박했다는 것을 말해주고 있다. 
이 책은 지구와 인류를 살리려고 하는 동물들의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동물과 자연은 하나이다. 그들에게 가장 중요한 무대는 자연이기에
자연의 변화는 동물들에게 가장 민감하게 반응하게 되어진다. 
신기한 것은 꿀벌이 사라지는 것에 경제 위기의 위험을 준다는 것이다. 
꿀벌이 그만큼 경제의 영향력을 주었는가. 꿀벌의 사라짐은 지구상에
곳곳에서 나타나고 있다. 지구 온난화에 따른 것일까. 꿀벌의 사라짐은
휴대폰 등의 전자파의 영향이라는 연구가 있다. 전자파로 인한 피해
사례는 많지만 경제에 영향을 준다는 저자들의 이론에 궁금했다. 
"휴대폰 전자파가 직접 꿀벌에게 영향을 주었다가보다는 너무 많은 
양의 휴대폰 전자파가 지구 외핵에 흡수되면서 전파 간섭 현상으로 
지구 자기장에 혼란을 가져와 꿀벌들의 방향감각을 잃게 만든 것입니다."
이론에 따른 꿀벌들의 동향은 설득력이 있게 된다. 꿀벌의 피해는
오늘날 우리 지구상의 위기를 경고하고 있는 것이다. 이처럼 말할 수 없는 
동식물들이 지구를 향해 "나도 살고 싶다" "너도 살자"는 메시지를 던지고 
있는 것을 보게 된다. 지금의 이상기온 현상이 일어나게 된 근본적인 이유를
우리는 잘 알고 있다. 많은 기상학자들과 과학자들은 이제 인간이 이루어놓은 
과학적 성과보다는 지구를 살리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과학적 연구와 함께
여러 자연 환경 전문가은 자연의 동향을 통해 지구의 위기를 극복해 보고자 한다.
이 책은 두 저자가 흥미롭게 책을 구성하고 집필했다. 
오늘날 우리에게 많은 피해를 주었던 구제역에 대한 해석도 분명하다. 
돼지와 소가 우리에게 주는 메시지가 있다는 것이다. 
그저 매몰처리하면 끝나는 것이 아님을 보게 된다. 
자연은 지금도 우리에게 마지막을 경고하면서 함께 살아갈 것을 외치고 있다. 
그게 우리에게 가장 소중한 메시지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는 듣지 않는다. 
지금의 자리가 좋기 때문이다. 그러나 변한다. 지금 우리는 벼랑끝에 있다. 
겨울이면 겨울, 여름이면 여름에 우리는 두려운 것들을 안고 산다. 
발달된 과학의 결과물이 있지만 속수무책 당하고 있는 자연의 힘 앞에는 우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진정한 우리의 살길을 찾아야 한다. 
이 책은 우리의 살길은 동식물이 주는 메시지를 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구체적이면서 설득력있게 이 책을 집필했다. 귀한 책을 읽고 가슴이 찡하다. 
마치 감동의 드라마를 읽는 듯 책을 읽는 중에 자연의 메시지를 듣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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