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로 교양하라 - 먼나라 이웃나라 이원복의 가로질러 세상보기
이원복.박세현 지음 / 알마 / 2011년 2월
평점 :
품절


이 책은 흥미롭다. 세계적인 만화가이자 글로벌 시대의 문화 통역자의
삶을 보여준다. 만화가 이원복을 파헤친다. 그의 생각과 이념을 파헤친다. 
박세현교수와 인터뷰 내용을 그대로 담았기에 마치 토크쇼를 보는 듯 했다. 
이 책을 읽는 교양 프로그램에서 느끼는 편안함을 가질 수 있었다. 
이원복 교수, 만화가는 남이 이야기하는 자신의 이야기가 담겨있기에
객관성이 결여된다고 한다. 그러나 충분한 객관적으로 다루었다고 본다. 
이 책은 만화가 이원복 교수가 갖는 안목을 보여준다. 세상을 보는 안목을
통해 우리나라와 타국의 관계, 각 나라의 역사적 배경과 그 나라의 특성을
볼 수 있게 되었다. 특히 일본을 바라보면서 태양이 사라질 위기에 처한 나라라고
평가하고 있다. 왜 일까. 일본의 금융위기와 글로벌 시대의 빚, IT의 저조 등을 
들 수 있지만 현재의 일본의 위기를 보면서 더욱 가늠할 수 있을 것이다. 
이원복의 먼나라 이웃나라는 세계적인 베스트셀러가 되었다. 
수만부가 인쇄되었고 판매되었다. 영향력있는 책이 되었다. 이 책에서 갖는 
독특함은 우리들에게 만화로 교양하라로 이끌어 주었다. 한 나라를 살피는 데
이원복 교수는 수차례의 여행과 연구, 관찰과 관심을 갖는 후에 저술하게 되었다는 
것을 책에서 증명하고 있다. 책에서는 예리하게 살피고 있는 각나라의 모습은
우리에게 놀라움을 갖게 한다. 그 나라에서 느끼지도 보지도 못했던 다양한 형태의
모습을, 또한 그 나라만이 가지는 독특함과 개성을 보게 되었다. 
자국의 이익을 위해서 사는 국민성과 글로벌 시대에 함께 살아가는 국민성의
차이도 이 책을 통해서 보게 되었다. 이원복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가.
결국, 한국의 도약과 한국의 역활을 말하고자 한다. 글로벌 시대에 한국의 
위상을 어떻게 세워나가야 하는가를 우리에게 각인시키고자 함이 보인다. 
또한, 2부에서는 이원복의 인생과 철학을 보게 했다. 
예술가로서, 만화가로서 이원복의 인생 철학과 삶을 보여주었다. 
탁월한 그는 오늘날 우리에게 예술이란 무엇인지를 삶속에서 
작품속에서 느끼게 만들었다. 인간 이원복에 대해서 말하고 있다. 
이원복은 일이 즐겁다고 한다. 자신은 모든 일을 즐긴다고 한다. 
무엇을 하든지 즐기기에 오늘에 이르렀다고 한다. 
그는 선택과 집중의 사람이다. 창작자의 숙명은 이 두가지에 초점을 맞춰가는 것을
한번더 알게 되었다. 인간 이원복과 예술가 이원복이가 하나가 되었기에 
오늘의 이원복이가 세워짐을 이 책에서 보게 되었다. 인간 이원복이를 만나게 
해 주신 박교수님과 출판사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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