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의 싹 - 오늘의 한국 인문학을 있게 한 인문고전 12선
김기승 외 지음 / 인물과사상사 / 2011년 4월
평점 :
품절


인문학의 중요성을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 귀한 책이 출판되어 기쁘다.
모든 학문의 기초에 인문학을 두고 있다. 인문학의 부재는 모든 학문의
부실함으로 나타난다. 과학의 발달로 인해 인문학이 주춤했다. 
그렇지만 다시금 인문학의 중요함을 깨닫고 인문학에 관심과 연구가 
이루어지고 있다. 인문학은 모든 학문의 모태라고도 할 수 있을 것이다. 
이런 중대한 시기에 놀랍고 귀한 책이 발간됨에 가슴이 설레였다. 
인문학의 싹. 책 제목만으로도 풍기는 아름다운 자태는 우리의 마음에
봄 햇살속에 피어나는 한 송이의 싹처럼 느껴졌다. 
이 책은 인문고전 12선을 선발하여 인문학을 다시금 새롭게 조명하고자
역사적인 흐름에 따른 인문학에 큰 영향을 주었던 작품들을 선별하였다. 
선별된 작품을 통하여서 인문학의 뿌리와 발전 등을 보게 했다. 
또한 각 작품들에 담겨진 정신과 의의들을 조명하여 해석함으로 인해
작품에서 말하고자 하는 핵심들을 독자들로 통해 알도록 했다. 
한민족의 정서를 깊이 담았던 고전을 통해서 민족사와 문명사, 민족의 정체성
식민지속에서 나타난 민족정신, 한국교육사 등을 보게 되었다. 
또한, 민족의 아픔을 겪었던 시대를 품었던 작품들로 인해 혁명과 사랑
마르크스주의에서 나타난 철학자의 현실인식, 지식인들의 운명 등을 보게 되었다.
특히 민주주의 대두와 실현, 발전 등은 우리에게 근현대화에 주역임을 깨닫게 되었다.
택리지가 한국적 이상향을 추구한 인문지리서임을 알게 되어 기뻤다. 
많은 이들이 택리지를 한번쯤은 접했을 것이다. 이중환의 택리지안에는 정치, 경제, 문화
등의 여러 방면에서 그의 견해를 드러냈다. 조선 시대의 정치적인 혼란속에서 
지식인은 살아있고, 혁명의 꿈은 펼쳐지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했다. 
인문학은 민중들을 깨운다. 인문학은 많은 이들에게 우리의 나아갈 길을 밝혀준다. 
이러한 인문학의 힘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인문학의 역사를 볼 수 있으며
인문학의 앞날의 기대를 볼 수 있다. 인문학은 우리와 함께 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인문학속에 정치, 경제, 문화, 교육. 비전, 소망 등이 담겨져 있다. 
인문학의 발달은 그 시대의 문화컨텐츠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이 책을 통해서 인문학의 중요성을 다시금 깨닫게 되었고 인문학을 통해서
시대의 아름다운 결과를 낳게 되었다는 사실을 인식하게 되어 기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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