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대의 심리학 - 잘못된 기대로 힘들어하는 12가지 이유
선안남 지음 / 소울메이트 / 2010년 11월
평점 :
품절


오늘날 심리학이 대세이다. 
현 시대에 많은 이들이 심리적, 정신적, 육체적 병을 안고 살아간다. 
특별히 육체적인 병처럼 병명이 드러나지 않는 심리적, 정신적 병이
사람들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며, 사회적, 가정적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많은 분들이 이러한 고통속에서도 특별한 치유를 받지 못하고 있다. 
우리 사회에서는 심리적, 정신적 병을 드러내지 못한다. 
일반적으로 정신병이라고 치부하여 사회생활과 인간관계에 장애를
갖기 때문이다. 이러한 장애 때문에 드러내지 못함으로 치료의 기회를 
잃게 된 것이 사실이다. 조기에 발견해야 더욱 치료의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얼마전에 카이스트 학생들이 올해 들어 3명이 자살했다. 
심리검사를 전 학생을 대상으로 하겠다고 관계자는 말했다. 
심리적 억압이 어디에서 올까.
그것은 기대에서이다. 많은 이들이 기대에 미치지 않기에 실망한다. 
자신의 기대, 부모의 기대, 주위분들의 기대에 따르지 못하기 때문이다. 
이 책은 기대에 다른 많은 문제들을 다루면서 그 기대 때문에
자신의 삶을 살아가는데 버거워하며 두려워하는 이들을 다루고 있다. 
이 책을 통해서 기대에 대한 좌절과 실망이 얼마나 많은 심리적
위험을 주는지 알게 되었다. 기대는 비전과 꿈으로 연결할 수 있지만
기대로 인해 부정적인 결과를 낳는 경우들이 많음을 보게 된다. 
기대가 이렇게 심리적 위험을 주는 지를 이 책을 통해 확실하게 알게 되었다.
또한, 생소하지만 아틀라스 증후군, 피터팬 증후군은 새로운 발견이었다. 
사실, 어떤 일에 대한 완벽주의자들에게 나타난 증후였다고 한다. 
이것은 독자인 저에게도 나타난 현상이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이책을 통해서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알 수 있었다. 
우리는 할 수 있다. 하면 된다는 식으로 교육을 받았고
쇠뇌 되었다. 자신감을 고취시키면서 머리에 주입을 시켰다. 
그런데 현실은 그렇지 않았다. 우리는 쉽게 좌절한다. 
자신의 존재에 대한 많은 의구심이 생긴다. 이 책을 통해서 
자신을 관리하며 자신을 사랑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기대에 따른 병폐를 보게 됨으로 인해 진정한 기대가 무엇인지
자신이 할 수 있는 것과 하지 못할 것에 대한 분별.
기대에 자유로울 수 있는 시야를 갖게 되었다. 
아이들에게 강요했던 부분들도 이 책을 통해 반성하게 되었다. 
이 책은 오늘날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필독서가 되어야 함을 강조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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