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다
김정순 지음 / 엘도론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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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의 아픔을 가지고 살아가는 장애우들뿐만 아니라 모든 이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하는 책이다. 이 책은 사랑이 담겨 있는 책이다. 
주님의 사랑으로 주님의 마음으로 장애우들과 함께 하는 삶의 이야기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장애인에 대한 이해를 우리들로 인해 갖도록 했다.
이 책은 3부로 구성되었다.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다. 
사모인 작은 자가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들을 갖게 됨을 인해 
펼쳐진 삶의 진솔한 이야기들이 이 책에 담겨있다. 때로는 힘들지만
그 안에서 주님의 사랑을 느끼게 되었으며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했던 장애인들에게 대한 그녀만의 마음을 이 책에 담았다. 
이 책은 저자의 마음이다. 저자는 그들에게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다는
말로 인해 더욱 그녀의 마음을 표현하고 있다. 장애인들을 바라보며
가졌던 마음이 사랑과 감사로 바뀌는 과정속에서 그들에 주님의 
사랑을 온전히 전하지 못한 마음까지 담았다. 장애는 분명 많은 이들에게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게 한다. 그러나 장애는 조금 다를 뿐이지 
차별을 주어서도 가져서도 안된다. 장애인들과 함께 하는 시간속에서 
저자는 많은 변화를 갖게 되었다. 자신만의 변화가 아니라 함께 하는 
이들의 변화를 보게 된 것이다. 이게 무엇일까? 그것은 하나님의 설계였음을 
고백하고 있다. 하나님의 계획속에 있는 하나님의 사랑의 흔적들임을 
보게 된 것이다. 장애인들의 삶속에서 내적 외적인 치유를 통해 주님의 
십자가를 체험케 하였다. 그들은 십자가 사랑에서 주님을 바라보며
그분께 영광 돌리는 모두의 삶으로 바뀌게 되었음을 보게 된 것이다. 
아니 저자의 변화가 더욱 컸던 것이다. 그래서 그들과 함께 하는 
저자는 행복하다. 그 행복은 그들과 함께 하였기에 가질 수 있음으로 인해
더욱 감사하게 된 것이다. 고맙다는 표현을 통해 주님의 사랑을 나누며
가질 수 있게 한 함께 하는 장애인들에게 자신의 마음을 주님의 사랑에
담아 그들에게 고백하고 있다는 것에 감동이다. 주님은 새해를 향해
다시금 일어나도록 하셨기에 주님께 새해 기도하는 그 기도소리가 
지금도 들리는 듯하다. 가슴이 뭉클하다.  미안하고, 사랑하고, 고맙다는
저자의 고백이 우리의 마음에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다. 장애인들은 
주님의 사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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