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필 삼국지 - 고전과 함께하는
구주모 지음 / 채륜 / 2011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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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대를 이끄는 역사적인 인물들이 요구되는 시대에 살고 있다. 우리는 삼국지를 통해서 지혜를 얻게 된다. 나라와 민족을 사랑하며 자신들의 나라를 위해서 불굴의 용맹을 떨쳤던 이들을 역사서를 통해서 보게 된다. 현 시대를 망라하여 볼 때 난세에 영웅이 나온다는 말이 맞나하는 회의적인 생각을 가져본다. 이 책은 현 시대에 살아가는 이들에게 고전을 통해서 역사를 바라보게 했다. 또한 그 역사안에 존재한 이들의 삶과 사상, 역사적인 관점을 보면서 오늘날 우리가 어떻게 현 역사앞에 서 있어야 하는지를 보게 된다. 이 책은 저자의 노력이 담겨있다. 서문에서 그는 이 책을 어떻게 세상에 선보이게 했는지를 말하고 있다. 그는 정사 <삼국지><자치통감> 등을 비롯한 공식기록과 연의체 사서<삼국지연의>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고 말한다. 또한 25사의 원조인 <사기>를 비롯한 역사서, <논어><세설신어>를 중심으로 주제를 추출했다고 말하고 있다. 작은 책이지만 많은 역사서와 고전을 망라하면서 귀한 저작물을 우리에게 선물하고 있다. 이 책은 어렵게 접한 사기, 논어, 삼국지연의, 삼국지, 자치통감 등을 쉽게 볼 수 있도록 만들었다는 것에 큰 의의가 있다. 대중화 시킨 저자의 노력은 오늘 우리들에게 보다 많은 지혜를 던져 주었다. 시대를 읽을 수 있는 지혜를 갖게 했다. 현 시대를 읽지 않으면 나의 미래도 나라의 미래, 이제는 글로벌의 시대인 전세계의 미래도 기대할 수 없다. 짧은 안목으로는 살 수 없는 것이 현 시대이다. 이 책은 그러한 지혜를 어떻게 구축해야 할 것인지를 말하고 있다. 현 시대를 바라보며 모두 절망과 좌절속에 있을 때 어떻게 해야 하는 지를 여러 인물들을 통해 보게 한다. 역사는 분명 생명력을 갖게 된다. 반드시 역사의 흐름속에서 일이 일어난다. 역사속에서 승자의 모습은 무엇일까? 난세에 어떤 이들에게 꽃을 피우며 세상을 짊어질 수 있는자가 있을까? 등이 이 책에 담겨져 있다. 시대는 반드시 인물을 낳게 한다. 이 시대를 바라보며 읽을 수 있도록 구성한 이 책이 참으로 우리에게 많은 것을 남기며 책을 덮게 한다. 삼국지를 낳게 한 시대가 오늘의 시대와 함께 겹쳐 보이는 것은 무엇일까? 귀한 책을 읽게 되었다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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