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와 함께 본 영화
곽건용 지음 / 포북(for book)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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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는 문화시대이다. 우리는 문화속에 살면서 문화에 대한 인식이 부족하다. 문화속에서 어떻게 살아야 할 것인지를 모른다. 문화를 통해 우리의 삶의 질을 높이고자 하는 노력도 없다. 단지 문화생활이라고 하면서 영화 보는 것, 연극 관람 정도이다. 우리의 삶 전체가 문화이다. 그렇지만 문화속에 나를 발견하지 못하고 문화속에 자신을 잃고 살아간다. 이 책은 새로운 관점에서 인간의 삶을 보여주고 있다. 영화속에서 인간의 삶이 무엇인지를 알게 한다. 한편의 영화가 인생을 좌우할 수 있다. 청소년들에게 유해 영상은 그들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한편의 영화가 한 사람의 인생을 달리할 수 있는 파워가 있다는 것은 놀라운 일이다. 이 책은 그 한편의 영화를 통해서 한 인생을 보게 된다. 그 인생은 좁게는 나를 보는 것이다. 박하사탕을 통해 내 안의 다른 나를 보게 한다. 그런데 이 책의 특징은 일반적인 영화평이 아니다. 인생을 말하는 것과 함께 복음을 말하고자 한다. 말씀으로 인해 삶을 재 해석하고자 한다. 영화속에서 비춰진 메세지를 찾아 우리들에게 전해주고 있다. 더 나아가 삶의 방향을 설정해 준다. "나는 길이요 진리요 생명이니 나로 말미암지 않고는 아버지께로 올 자가 없느니라" 그렇다. 복음만이 하나님께 갈 수 있다. 이 책은 영화한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인생의 영향을 주는 영화을 복음으로 재해석하는 작업을 했다. 영화는 시대를 대변한다. 그 시대에 사는 이들에게 삶에 대한 문제를 영화한편으로 해결하고자 한다. 또한 많은 이들에게 질문을 한다. 삶이란 무엇이냐? 등등의 메세지를 담고 있다. 사회 현상을 담았다든지 현 시대의 이슈를 영화화하는 경우들이 있다. 또한 과거와 현재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과거를 통해 현재를 길을 제시하는 경우들도 있다. 시대를 대변하는 영화. 한편의 영화! 흥미로운 영화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감독이 무엇을 말하고자 했나. 감독이 이 시대를 어떻게 읽고 있나. 삶을 어떻게 표현하고 있나 등등을 고려하면서 새로운 시각, 말씀으로 이 영화를 보게 만드는 것이 이 책의 매력이다. 이 책을 통해서 한편의 영화속에도 이렇게 많은 메세지가 담겨 있으며 말씀으로 해석할 수 있구나를 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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