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의 후계자 왜 김정은인가?
후지모토 겐지 지음, 한유희 옮김 / 맥스미디어 / 2010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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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의 3대 세습자! 북한 권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는 김정은이에 대한 여러가지 기사들을 보았다. 그렇지만 뜬구름을 잡고 있다는 느낌이었다. 그런데 김정은을 가장 가까이서 보았던 후지모토 겐지의 책이 나왔다. 철저하게 외부와의 관계를 차단하며. 국제사회에서는 고립을 자초하는 정부. 또한 패쇄적인 사회로서 주체사상에 세뇌되어진 사회. 북한은 지금도 고립되어 있다. 경제. 사회. 문화 모든 면에서 자기 것만을 고집하지만 지금의 북한은 붕괴하고 있다는 기사로 가득하다. 과연 북한는 붕괴할 것인가. 집권자의 변화에 따라 북한 사회의 앞날은 예측하기 어렵다. 이런 일련의 상황속에서 김정일에 후계자로 김정이가 등장했다. 어느 누구도 생각하지 않았던 깜짝 카드였다. 김정은은 베일에 쌓여있던 인물이다.  김정은 그는 누구인가? 세간에 관심사이다. 지금의 북한 권부를 장악했다는 정보도 있다. 그는 어떤 인물인가에 세계는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책은 지금까지 폐쇄적이었던 북한의 현실을 잘 보여주고 있다. 김정일 일가의 모습과 그들과 함께 하는 군부들의 생활. 북한 주민들의 현실 등을 잘 보여주고 있다. 또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가족과 측근들을 알게 해 주었다. 그는 이 책을 쓰게 된 동기를 말하고 있다. 지금 그는 어떤 상황에 있는지. 왜 이런 상황속에서 이 글을 쓰게 되었는지를 말하면서 그는 과거의 북한 생활에 대한 동경을 갖는다. 중국에서의 한통의 전화로 인해 그는 연금되었고. 이후의 삶에 대한 불안으로 두려움을 갖게 되었다. 이대로 있을 수 없다는 절박함으로 그는 탈출을 했다. 그는 이후 북한 사회에 대한 고발을 하게 된 것이다. 김정일 일가를 세간에 알리면서 관심을 받게 되었다. 그러나 이 책은 순수성이 조금 떨어지지 않나 싶다. 진정으로 북한사회와 김정일 일가를 고발하고자 함이 아니라 자신의 경험담으로 세간에 관심을 갖고자 함이 아닌가 하는 생각도 들었다. 그렇지만 북한 사회를 이렇게 보통사람들에게 알리는 이는 드물다. 이 책을 통해서 김정일의 삶과 인간성을 보게 되었다. 그도 피도 눈물도 없는 자라고 생각되지만 한 아버지며 남편이구나 하는 생각도 했다. 또한 그도 외롭고 힘든 삶에 대한 극복 방법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보게 된다. 연민일까? 그렇지만 지금의 북한은 그들의 삶을 연민으로 봐줄 수 없다. 국민들은 탈북하며. 굶주리며. 고통당하고 있다. 후계자 김정은 그는 이 문제들을 풀어가야 한다. 후계자로서 입지를 곤고히 하고자 한다면 그는 이 난국을 잘 헤쳐나가야 한다. 또한 이 책은 김정은이가 후계자가 될 것을 알고 있는 듯 했다. 김정은이와 함께 하면서 김정은이의 일면을 알기 때문이다. 흥미로웠다. 그러나 가슴이 아프다. 북한 주민들의 삶을 생각하면 가슴이 아프다. 김정일을 이어 김정은이는 북한을 살릴 수 있을까? 안타깝다. 이 책을 통해 북한을 조금 알게 되었다. 북한도 우리민족인데 빨리 통일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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