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되기 - Becoming Human
장 바니에 지음, 제병영 옮김 / 다른우리 / 201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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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절


인간되기! 인간이 되라는 말을 우리는 자주 사용한다. 그만큼 인간을 찾기 어렵다. 우리들의 삶의 자리에서 진정한 인간을 찾는가 어려워졌다. 그럼 이 책을 통해서 인간을 찾을 수 있을까? 그렇지 않다. 우리가 사는 모든 이들이 인간이다. 그 인간들이 인간으로 살아가는 삶의 변화를 꾀하는 것이 최선일 것이다. 우리는 분명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에 우리가 존재한다. 함께 살아가는 삶은 우리에게 삶의 의미와 에너지를 주기도 한다. 혼자사는 것을 바라는 이들이 많다. 그렇지만 혼자살아가게 하는 것은 가장 큰 체벌이나 다름이 없다. 우리 인간은 스스로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었다하지만 혼자서는 살아갈 수 없다. 하나님은 우리들에게 돕는 배필을 주신 것은 서로 돕고 살아가라는 것이다. 장 바니에는 장애인들과 함께 공동체 생활했다. 그 안에서 진정한 하나님의 사랑과 관심, 또한 삶의 의미를 분명하게 찾게 된 것이다. 서로 소외되고 외톨이가 되었던 이들이 만나서 그들의 삶의 자리에 꽃을 피우며 살아가는 그들의 삶을 통해서 진정한 삶이란 무엇인지를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서 장 바니에가 경험하였던 인간의 삶을 함께 경험하게 되며. 그 안에서 진정한 인간미를 느낄 수 있음을 함께 보게 된다. 우리는 외로움이라는 곳에서 탈출했다. 그리하며 함께 한다는 소속감을 갖게 된다. 소속감을 갖는다는 것은 삶의 큰 의미를 갖게 된다. 산다는 것이 행복할 수 있다. 그러나 소속한 곳에서 배척을 당하는 이들이 있다. 이들까지도 포용하고 품는 것은 우리들의 책임이다. 우리가 서로를 이해하는 것은 한계를 가질 수 있지만 그대로를 포용한다는 것은 우리가 함께 한다는 것에 의미를 둘 수 있다. 그게 인간이다. 서로 배척을 당하고 배척하게 되면 그 안에는 진정한 자유가 있을 수 없다. 서로에 대한 용납과 용서는 개인뿐만아니라 공동의 아픔을 치유하게 된다. 서로에 대한 관심과 사랑은 결국 승리하게 된다. 미움과 원수맺는 것에서 승리하게 된다. 우리의 사회는 증오와 불신으로 살아가지만 더욱 아름다운 세상은 우리들의 삶속에서 찾아 만들 수 있다. 우리는 서로 노력함으로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진정한 인간이 살아가는 세상. 인간이 있는 곳에서 살아가야만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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