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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 - 개정판
텐진 갸초(달라이 라마) 지음, 공경희 옮김 / 문이당 / 2010년 3월
평점 :
품절
달라이 라마의 책을 읽을 때마다 많은 것을 놓게 만듭니다. 이 책은 제목 그대로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인다는 진리를 나누게 했습니다. 인간의 본성은 행복을 추구합니다. 행복은 모든 것을 비울 때만이 찾아오는 것 같다. 자신에게 집중하여 자신에게 모든 것을 채우고자 하면 행복할 수가 없다. 개인은 행복은 자신의 것이 아니다. 함께 나눌 수 있을 때 행복하다., " 개인의 행복은 인간 공동체의 발전에 심오하면서도 효과적인 방식으로 기여할 수 있다"는 저자의 개인의 행복에서도 볼 수 있다. 나의 행복은 나만의 행복이 아니다. 나만의 행복이 되었을 때는 사라지게 마련이다. 귀한 행복은 함께 나눌 때만이 이루어짐을 보게 된다. 사람들은 서로 상호 의존적이다. 개인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연결고리로 연결되어져 있는 것이 인생사이다. 자신의 행동은 공동체에게 미치게 되며 함께 살아가는 구성원들에게 자신의 행동에 영향을 주게 된다. 그래서 나만의 세상이 아님을 달라이 라마는 강조하고 있는 것이다. 이는 자신에게 주어진 영성을 함께 나누면서 세상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자 하는 목적을 두고 이 책을 저술했다. "인간의 타고난 이기심 때문에, 기본적으로 좋은 아이디어도 부질없는 것이 되어 버리는 경우가 많다. 마음을 비우지 않으면 세상이 열리지 않는다"고 말하고 있다. 그렇다. 우리안에 욕심과 이기심, 용서하지 못함 등등을 비워야 한다. 남에게 대한 적대감과 원망, 특히 미움을 버려야만 세상이 아름답게 되어진다. 죽음을 갖게 되면 모든 것을 비울 수 밖에 없다. 그러나 생명을 가지고 있는 살아있는 중에 비우게 되면 모든 것을 변화시키며 자신 또한 살게 된다. 자신에게 사라졌던 행복이 찾아오게 되어지는 것이다. 비우게 되면 내 안에 채워진다. 사랑으로, 희망으로 채워진다. 비우게 되면서부터 보여지게 된다. 그동안 내안에 많은 것이 채워졌기에 보지 못하면서 살아왔다. 사물을 보는 능력을 잃게 된 것이다. 그러나 비우게 되면 사물을 보는 안목이 열리게 되며 내 안에 귀한 것을 발견하기까지 한다. 그게 바로 수행이다. 그게 바로 명상이 된다. 이제 다른 시선을 갖게 되는 아름다운 인생이 된다. "불행을 단지 축복이 옷을 바꿔 입은 것으로 보자" 이처럼 모든 것을 새롭게 보는 안목이 열리게 된다. 비우면 세상이 새롭게 보여짐을 달라이 라마는 말하고자 한다. 이 책은 마음을 비우면 세상이 보여지는 영성을 담은 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