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방
홍준표 지음 / 형설라이프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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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의 인생

서민의 정치를 취하고자 하는 그의 철학이

그의 삶에서 느껴진다.

그는 이렇게 말한다.

"숨 가쁘게 살아오다 돌아보니 어느덧 나도 오십대 중반의 나이가 되어 있었다.

살아갈 세월이 살아온 세월보다 이젠 더 짧은 것이다. "

어느덧이라는 문구에 잠시 멈춘다.

그의 삶에서 고난과 아픔을 보게 된다.

그는 지금도 열정이 꺼지지 않는 인생을 살고 있다.

그는 어린 시절을 되돌아 본다.

" 유년 시절, 청장년 시절의 변방 인생이 아직도 내 삶의 존재 방식에 영향을 끼치고 있어

이제 그 고통스러운 변방을 탈피하여 나머지 내 인생을 중심세계로 옮겨 새로운 방식으로

더욱 더 열심히 살아보고자 한다"고 그는 말하고 있다.

즉 자신의 삶을 돌이켜 보면서 자신의 정신사를 정리한 책이 바로 변방이다.

그는 자신의 인생의 고마운 이들을 말하고 있다.

그의 부모들이다.

변방을 읽다보면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할 수도 있지만

자신에게 가장 고마운 분으로 말하고 있다.

아버지 때문에 유년시절이 불행할 수도 있다.

그러나 그의 유년시절을 그의 삶을 지탱하는 초석으로 말하고 있다.

그 시절의 고난이 자신을 이끌 수 있는 힘을 길렀다는 것이다.

두번째는 어머니다.

어머니에게 한없는 애정과 사랑을 보낸다.

모든 것을 잃은 상태에서도 어머니는 묵묵히 자식과 가정의 평화를 지켜갔다.

그곳에서 인내를 배우게 되었다.

이후 아내, 자식, 주목할 것은 자신에게 고마움을 표하고 있다.

그렇다 .

감사할 줄 아는 자신이 있기에 감사가 빛나는 것이다.

비롯 변방의 인생을 끝날 수 있지만

자신의 고통을 환희로 승화하는 인내와 열정이 지금의 그를 만들었다.

변방에서 중심으로 자신의 열정을 발휘하는 홍 위원장

그러나 지금의 그가 있기까지 얼마나 많은 고통과 혼돈의 시절을 보냈는지 모른다.

무엇하나 잘 나가지(?)못했다.

가정, 학력, 고시, 그의 삶의 방향은 순탄하지 못했다.

그러나 그의 양심은 항상 신선했다.

정의를 위한 열정 또한 남달랐다.

유신정권, 이 후에의 정치적인 행보는 그의 열정에서 비롯되었다.

힘든 세월이었다. 정치는 믿음에서 열매를 맺는다

상생의 모습보다는 당파의 유익과 이익을 앞세운

정치적인 모습에서 그는 다시한번 아픔을 갖게 되었다.

그러나 변방의 인생이 중심으로의 자리에 있기까지 그는

다시금 마음을 가다듬는다.

자신을 지탱하였던 시절에서 그는 고난을 이길 수 있는

지혜를 터득하였다.

그러나 정치적인 이야기가 많다.

그의 삶의 모습에서 진솔함을 느끼지만 당파와 정치적인 이해관계가

심화된 시점에서 자신의 합리적인 정치 스토리를 많이 보여준다.

정의라는 이름으로

정치에서 정의가 있을까 하는 의구심이 국민들이 갖고 있다.

그러나 이들 또한 한 국민으로써 애국심을 발휘할 것이다.

홍준표의 변방

변방의 인생에서 중심의 인생으로 살아갔던 시절을 잊지 않고

우리에게 다시금 희망의 메세지를 주고자 하는 초심에 감사한다.

중심을 꿈꾸며 살았기에 힘들었던 자리에서 이겨낼 수 있는

희망이 우리들에게 지금 필요하다.

그러한 국민의 요구를 알았기에 그는 여러가지 평가속에서도

이 책을 집필하고 편찬했다.

감사한다.

이책에서 정치적인 안목보다는 본인은 삶의 변방을 함께 공유했으며

꿈을 나누며 꿈을 이루고자 하는 그의 모습에 감사를 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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