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EO를 위한 삼국지 경영특강 - 조조와 유비에게 배우는 2천 년 경영불패 법칙
청쥔이 지음, 김지연 옮김 / 랜덤하우스코리아 / 2009년 10월
평점 :
절판



삼국지

CEO를 위한 경영 특강


삼국지를 오래전에 읽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새로운 면을 보게 되었다.

자신들의 글에서 다시금 새로운 경영학을 보는 듯했다.

책 표지가 인상적이었다.

또한 “ 조조를 읽고 유비를 벤치마킹하라”는 글귀와 함께

(삼국지) 영웅들이 벌이는 흥미진진한 경영 대전, 그리고 그 속에 담긴 위대한 경영 통찰력을 읽는다!는 소개글에서 흥분을 갖게 되었다.

물론, 삼국지의 내용을 알면 더욱 이해하기 쉽다.

저자는 삼국지 독자가 아니라도 이해할 수 있는 글로 썼다.

소개글에서 대전이라고 했기에 더욱 기대를 가지며 읽기 시작했다.

삽화 또한 무엇인가 해 보겠다는 의지가 담겨진 것이었다.

그런데, 책을 읽으면서 경영학과 관련된 모든 학문이 함께

어우러진 것을 느꼈다. 마치 오케스트라의 화음처럼 느껴졌다.

경영학을 위한 경영학이 아닌 시대를 읽을 수 안목을 갖게 하는 책이다.

그렇다. 문화, 역사, 전략 등을 거론하면서 참된 경영인이 갖춰야 할

안목을 넓게 했다.

그 안에 조조와 유비가 고민했던 문제인 ‘인간 경영’이 경영학의

핵심문제로 대두됨을 말하고 있다.

현 시대에는 조직 구성원들이 창의력과 성장욕구를 마음껏 발휘할 수 있는 조직문화,

그리고 그것을 이끌어가는 리더십이 핵심임을 말하고 있다.

그 안에서 창조적 생산성과 가치창조라 이루어지게 됨을 강조하고 있다.

오늘날의 참된 경영은 리더십이다.

그 리더십이 조직의 앞날을 좌우할 수 있기 때문이다.

이 책은 이러한 배경을 가지고

이러한 질문들을 던지며 시작한다.

“경영자의 위치를 떠나 당신의 인생의 의미는 무엇인가?”

“당신이 일하는 근본적인 이유는 무엇인가?”

“당신은 당신의 삶을, 그리고 당신의 직원을 사랑하는가?”

위 세가지 질문을 근거로 해서 참된 리더의 모습을 설명한다.

유비와 조조의 고민이기도 하다.

개인의 능력을 중시해야 하나

공동의 생산력을 중시해야 하나

그러나 두가지 모두를 놓칠 수 없다.

개인의 능력은 공동체에 큰 이득을 주게 되며

공동체의 생산적인 모습이 개인에게 득을 주기 때문이다.

물론 득을 보고자 하는 것은 아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내적, 질적인 성장을 함께 갖도록 하는 것이 리더의

경영이라는 것이다.

이 책은 경영자인 리더의 안목을 통해 조직의 조화와 균형, 발전과 성장을 꾀하고자 하는

조조와 유비의 합작인 듯 보인다.

감사한다. 이 책을 읽게 한 저자와 출판사, 카페에 감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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