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이 - 사람의 마음을 흔드는 선택의 비밀
롬 브래프먼 외 지음, 강유리 옮김 / 리더스북 / 2009년 10월
평점 :
품절


 

스웨이




책을 펼치는 순간 긴장감이 내 안에 돌았다

평온했던 기장의 마음에 내가 들어가 있는 듯했다.

그의 긴장속으로 내가 이입되었습니다.

그의 항공기에 내가 함께 있는 듯 했다.

공중에서 폭발로 인해 마음의 ‘쿵’하는 소리가 들렸다.

최악의 사태가 벌어진 KLM 항공기 사고로 인한 584명의 전원사망사건 !

기장의 작은 실수가 이토록 놀라운 참사로 이어질 수 있는 지

저자는 그날의 기장 반 잔텐 판단을 흐리게 했던 그 무엇을 찾아 나선다.

긴장감으로 시작하여 그날의 반 잔텐의 심리적 변화를 유추하는 것이

책에 대한 몰입을 갖게 했다.

이 책은 심리분석책이다.

이 책은 경제분석책이다.

경제용어, 심리용어를 적절히 사용하면서 지금 우리들의

마음을 흔들게 하는 비밀을 깨내고자 한다.

그럴만도 하다.

저자들이 경제학자며, 심리학자이기 때문이다.

저자들은 형제이다. 형제의 경제적 심리를 분석하면서

현실에 대한 판단에 대한 비밀들을 파헤치는 그들의 예리한 분석은

가히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긴장감을 유추하고 있다.

두 저자는 이성을 읽게 된 것은 그 이성에 작용한 그 무엇의 심리적 힘을

밝히고자 한다. “인간의 행동과 의사결정은 그와 같은 심리적 저류의 영향을 받으며

그 힘은 대부분의 사람이 인식하는 것보다 훨씬 강력하고 침투력 있다는 사실이 밝혀지고 있다.”

그 중에 손실기피와 집착을 말하고 있다.

사람들은 손실에 대한 과잉 반응을 보이게 되며,

그 안에 자신의 이성이 묻힌 집착의 현상이 나타난다고 설명하고 있다.

손실기피와 집착이 만나게 됨으로 의사결정에 있어 강력한 영향력을 발휘하게 된다.

이런 현상이 일어나면 이성적인 판단의 착오가 강력해 진다고 보는 것이다.

이후 용어가 어렵지만 “가치귀착( 객관적인 데이터보다 지각된 가치를 바탕으로 사람이나 사물에 어떤 특성을 부여하려는 인간의 성향을 말한다), 분류, 양극성 장애, 절차적 정의 속에 숨은 공정성의 이면 등의 과정을 거치면서 사람들의 이성에 왜곡된 합리성 비이성적인 힘을 작용케 했다는 것이다. 

사람들의 심리적 지배력의 영향을 주게 되었던 일련의 과정이

KLM의 반 잔텐에게 나타나면서 참사를 갖게 했다는 것이다.

“주위에 작은 변화가 이런 큰 사건을 초래할 수 있구나”생각을 하게 했다.

사람들의 마음을 흔드는 비밀이 있다는 것을 알면서

사람들의 행동을 판단하기 보다는 그들의 내면과 삶의 모습을 살피면서

 경제적인 영향이 사람들의 심리에 영향을 미치는 폭이 넓다는

새로운 사실을 알게 되었다.

여러번, 읽고 싶다.

한번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하듯이 한번 더 읽을 것이다.

좋은 책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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