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이섬 CEO 강우현의 상상망치 - 톡톡 치면 팍팍 나오는 현장판 생각놀이
강우현 지음 / 나미북스(여성신문사) / 2009년 9월
평점 :
품절


 

남이섬의 CEO 강우현의 상상 망치




 이 책은 강우현 사장이 일궈낸 남이섬 이야기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지난 8년간 남이섬에서 일어난 일상의 경험들을 나누었다.

오늘날 희망을 잃고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희망은 자신의 것임을 일깨워주고 싶었다.

자신안에 놀라운 상상력을 아이디어로 재창출할 때 놀라운 일들이 일어나며, 결국 돈이 된다는 것이다. 자신이 특별하지 않다는 것을 강조한다. 단지 상상을 옮겨본다는 것이다.

  강우현은 1953년에 태어나 홍익대학교의 산업미술대학원을 졸업하고 그래픽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플래닝 디렉터, 시민문화 및 환경운동가로 활동하면서 현재 남이섬을 중심으로 하는 테마 컨트리를 만드는 일에 몰두하고 있다.

1986년 로마 국제 픽쳐북 콩쿠르에서 그랑프리를 수상하고 체코 BIB-89에서 골드 플라크, 한국 어린이 도서상 등 국내외에서 다수의 수상을 하였으며 제 50회 프랑스 칸 영화제 포스터, 2002년 아아시 만쓰(후쿠오카) 포스터를 디자인을 하였다.

가우디의 바다 영성제작에 참여한 다지마 신지, 라마 찬드란, 류홍준 등과는 오래전부터 국제 워크샵과 강연활동을 함께 해 왔으며 저자인 다지마 신지씨와는 일본에서 (사막의 공룡)과 (유끼야마)를 함께 출판하기도 하였다. 

 이런 경력이 있는 강 사장은 문 닫을 지경까지 갔던 남이섬이 희망을 잃지 않아 살아났다고 한다. 희망은 사람에게 있다. 사람에겐 일자리가 희망이다. 강 사장은 가장 어려웠을 때 사람을 더 뽑았다고 한다. 많은 기업들이 인적 구조조정을 피하기 위해 눈물겨운 노력을 하고 있었다.

상상(상상)은 과거의 경험을 그대로 되살리는 기억의 재상과 다르며 현학적 개념을 이미지에 의존해 구사하는 사고(사고)와 다르다.

  그는 남이섬을 일구는 과정에서 가능성을 믿는 상상으로 시작했다. 그러나 그 과정은 실패의 연속이었다. 계속된 실패였지만 그는 가능성을 믿었기에 희망을 가졌다. 그는 그가 가지고 있는 상상력을 생산화 했다.

상상은 현실에 없는 것들을 현실로 하나씩 옮겨가는 생산적 작업이다.

강우현 남이섬 사장은 "상상은 자유이며 엉터리라 세상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던 수많은 공상도 현실이 된다"면서 창조경영의 시작은 상상에서 시작된다"고 말하고 있다.

강 사장이 설명하는 엉터리 상상법은 고정관념의 정반대 방향을 지향한다.

이런 상상으로 인해 나미공화국을 설립한 강우현 사장은 결국 나미공화국을 성공리에 안착을 시켰다.  결국, 주식회사 남이섬은 ‘나미나라공화국 독립선언’을 하고 여권을 따로 만드는 등의 동화적 상상력과 콘텐츠로 놀라운 변신을 거듭해왔다. 2001년 방문객 27만명으로 을씨년스럽던 곳을 지난해엔 160만명이 넘게 찾았다. 매출도 20억원에서 100억원을 넘어섰다. 강우현 사장은 중국의 해외여행객이 연간 3천만명에 이른다며 중국인들에게 맞춘 연수관광을 개발하고 중국 여행사와 음식점 등을 친구로 참여시키면 될 거라고 자신한다. 그는 처음 섬에 왔을 때 손님도 돈도 없었지만 수많은 손님들로 혼잡한 숲길 여기저기서 외국인들이 사진 찍는 모습을 상상하고, 이를 실현하는 방법을 연구한 결과 길이 열렸다고 한다.

  이 책에서 강우현은 사장은 무엇을 말하고자 했나?

희망을 갖는 자 되라는 것이다. 나라의 인재를 쓰라는 것이다. 과감하게 인재를 양성하라는 것이다. 상상력을 발휘하여 나미공학국이 아닌 대한민국을 만들고자하는 저자의 마음을 읽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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