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서전 쓰기 특강 - 자기 발견을 위한
이남희 지음 / 연암서가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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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발견을 위한 자서전 쓰기 특강




책 제목을 보면서 약간 철학적인 색체가 있다고 생각했다.

역시 저자가 철학을 전공했다.

이 책의 저자는 충남대 철학과를 졸업했다.

그는 심리학과 글쓰기가 섞인 강조로 ‘자기 발견을 위한 자서전 쓰기’라는

강좌를 만들어 강의하면서 여러 책들을 저술했다.

그는 그의 에세이 『자기 알기 마음 알기』에서 말했던 바를

이 책에 더욱 깊이 있게 정리함으로 인해 자기 바로 알기를 말하고자

하는 의도를 엿볼 수 있다.

그래서 제목이 “자기 발견을 위한 자서전 쓰기”고 붙였다.

그는 시작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인간이 꼭 알아야 할 두가지,

하나는 내가 몸담고 있는 외부세계를 아는 것이고,

또 하나는 내부세계를 아는 일이다. 이 둘 중 하나라도 제대로 알고 죽는다면

인생을 산 보람이 있다고 할 것이다.”라고 한다.

이 책의 주 요지를 이 두 가지에 포함되었다.

인생의 보람을 느끼는 삶이 무엇인가.

돌이켜 보라는 것이다. 자신을 발견하라는 것이다.

내가 누구인가?하는 명제는 지금까지 꾸준히 질문해 오는 바이다.

자신이 누구인지를 아는 이들이 많지 않다.

자신을 찾고 자신을 발견하여 자신만의 인생을 살다가 가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분명한 것은 지금도 자신을 잃고 살아가는 이들이

더 많다는 것이다.

이 책은 자신을 찾도록 한다. 역시 철학적이다.

사람들의 삶을 보람에 맞춰보기도 한다.

저자는 자신들이 살아왔던 환경을 살피도록 한다.

그 환경은 오늘의 자신을 만들었기 때문에 즉, 자신의 성격과 자아상에 영향을

주었기에 보라는 것이다. 자신의 내면의 마음을 들여다보게 되면

내가 알지 못했던 환경의 영향을 보게 된다.

자신의 마음을 보는 순간, 새로운 자신을 발견하게 된다.

저자는 앞으로 자신만의 보람있는 삶을 위해서는

잠시 자신의 과거, 현재를 보게 함으로 인해 더욱 아름다운 여생

내가 주인되어 가는 인생을 살아가도록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자서전을 쓰게 하고자하는 목적이 아니다

자기만의 인생을 살아가도록 하는 나침반과 같다.

이 책의 매력은 심리적, 철학적 사고가 우리에게 맞게

맞춰졌다는 것이다.

이 책을 읽으면서 ‘나’라는 존재를 살피게 하는 좋은 계기를 갖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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