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으면서 속는 줄 모르는 당하면서 당하는 줄 모르는 - 상대방의 속임수를 똑똑하게 역이용하는 15가지 기술
유용 지음, 차미연 옮김 / 한국경제신문 / 200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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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속당당




이 책의 원제목은 “속으면서 속는 줄 모르는 당하면서 당하는 줄 모르는”이다.

상대방의 속임수를 똑똑하게 역이용하는 15가지 스킬이 담겨있다.

저자는 유용이다. 그는 글을 쓰고 그림을 그리는 사람이다. 저서는 『마음에 새기는 체세의 기술』,『사랑에도 거짓이 필요하다』등이 있다.

머리말이 인상적이다. “ 세상이 나를 더 이상 속이지 못하게 하라!”

속고 속이는 세상에서 더 이상 속지 말라는 것이다.




평범한 사람들일수록 잘 속는다는 것을 전제로 자신을 지키며, 자신만의 인생을 자신감있게 살아가도록 저자의 삶의 처세술에 따른 이론을 펼치고 있다.

재미있는 것은 저자가 사용하는 용어가 쉽다는 것이다.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내용을

누구가 쉽게 이해할 수 있는 필체로 쓰고 있다는 것이다.

용어와 공감이 함께 어우러진 책이다.

읽는 이들의 마음을 시원케 하면서, 그 때 내가 속았구나! 하는 생각을 갖게 하였을 뿐만 아니라, 이제는 그때와 같은 상황이 되면 이렇게 대처해야 하겠다는 해답을 준 책이다.

한마디로 기술을 배우게 된 것이다. 다른 사람의 내면의 생각과 내 안의 내면의 변화를 보아

삶의 질을 높이며, 속는 일을 줄여가도록 권하고 있다.

이 책은 part로 구성되었다.

1장은 사회의 보이지 않는 규칙을 배우라

2장은 속임수가 있는 미끼를 물지 말라

3장은 치명적인 덫, 약점을 잡히지 말라

4장은 뒤통수 맞지 말고, 때로는 간교해져라

물론, 결론은 1장에서 4장까지 흐름을 갖도록 해서 4장에서 마무리 했다. 

그러나 첫 장부터 제대로 습득하지 않으면 속을 수 있다는 것이다.

특히, 본 서평자는 치명적인 덫, 약점을 잡히지 말라는 대목에서 관심이 끌렸다.

가까이 지낸 분들이 있다. 그런데 그분들이 어떤 이들에게 이용당하는 모습을 봤다.

그들이 왜 저렇게 살지 생각했다. 그들의 배경을 살피게 된 계기가 있었다.

그 뒷배경은 그들에게 약점이 잡혀있었다. 그는 그들로 인해 자유로운 인생을 살지 못하고 있음을 보게 되었다.

작은 이들은 작은 것에 집착한다. 큰 이들은 큰 것을 위해 작은 것을 포기할 때가 있다.

내 앞에 것을 잡고자 발버둥을 치지 않는다. 큰 것을 위해 잠시 미끼로 둔다.

우리들은 속고 속이는 인생이지만, 속는 것은 적게 하고 속이는 인생은 많이 해야 되는지?

아니다. 속지 말고 자신의 삶의 주인공으로 살라는 것이 이 책의 주요 요지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생도 한번이다.

한번 뿐인 생애속에 기회는 여러번 오지 않는다.

그 기회를 나의 것으로 삼기 위해서는 상대의 마음과 계획을 먼저 간파하여

자신만의 기회를 갖도록 권하고 있다.

이 책은 쉽다. 그저 읽으면 된다. 많이 생각하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내게는 기술이 터득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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