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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책] 이제는 만날 수 없는 당신이 생각나는 밤에 - 남겨진 사람들을 위한 28가지 이별 수업
사카구치 유키히로 외 지음, 황정원 옮김 / 포텐업 / 2026년 10월
평점 :
저자는 [슬픔과 사별 연구센터]에서 동역하는 사카구치 유키히로 센터장과 아카타 지즈루 연구원이다.
저자들은 734명의 체험담에서 나온 임상에 근거하여 28가지 이별 대처법을 만들었다.
이 책은 이별 대처법에 따른 28가지를 정리해 놓은 것이다.
사랑하여 함께 했던 이들을 떠나 보내는 것은 쉽지 않다.
그러나 이 곁에 있는 이들은 시간이 되면 모두 떠난다.
누구에게도 예외라는 것은 없다. 떠난다.
그러나 떠나는 줄 알지만 떠나 보낼 준비를 하지 않았다는 것이다.
이것이 더욱 슬픔을 갖게 한다.
이 책은 소중한 사람들을 떠나 보냈던 이들의 이야기를 중심으로 이별 대처법을 정리한 것이다.
이별에 대한 대처는 사람마다 다르다. 같을 수 없다. 모두가 다양한 삶에서 살아왔기 때문이다.
그렇기에 '슬픔에 대한 대처방법은 정답이 없다'.
그렇지만 슬픔에 잠겨 살아갈 수 없기에 슬픔을 공유하고, 슬픔을 치유할 필요는 있다.
이 책은 슬픔 치유에 적합하다.
슬픔속에서 있었던 734명의 체험담은 슬픔 치유에 큰 도움을 주었다.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될 것으로 생각한다.
그러나 슬픔은 시간이 지나면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수면아래로 가라앉아 있을 분이다.
다른 슬픔의 사건이 일어나면 수면 아래에 가라앉아 있던 슬픔으로 인해 두 배, 세 배의
슬픔속에서 자유하지 못한다. 그러므로 슬픔에 대한 치유가 반드시 필요하다.
이 책은 슬픔 치유에 탁월하다.
저자들은 [슬픔과 사별 연구센터]를 통해 많은 사람들을 돕고 있다.
우리 나라에서도 이런 연구센터로 인해 슬픔 치유에 적극적이었으면 한다.
슬픔을 겪는 이들에게 첫 단계는 "오늘은 그냥 슬퍼하자"는 것이다.
중요한 단계이다. 슬픔을 잠재우면 안된다. 슬픔은 슬퍼하는 순간에 치유가 된다.
울고 싶을 때 울어야 한다.
울음을 찾고 지나치면 슬픔이 치유되지 않고 잠재되어 있다.
저자들은 슬픔의 순간에 슬퍼하자는 것이다.
'나의 방식대로 슬퍼해도 괜찮아요'라는 수업 2에 따른 내용은 슬픔을 발산하도록 돕는다.
사람은 타인을 의식하는 경향이 있다.
자신만의 슬픔임에도 타인을 의식하여 충분한 슬픔에 이르지 못한다.
타인은 나의 슬픔을 알지 못한다. 슬픔의 깊이와 넓이는 알 수가 없다.
나에게 찾아온 슬픔은 오롯이 내가 극복해야 하는 것이다.
또한, 저자들은 '참지만 말고 분노를 표현해보세요'라고 말한다.
슬픔을 갖게 하는 다양한 요인들이 있다.
이러한 다양한 요인은 표출방식도 다양하게 한다.
그러나 여러가지 슬픔의 요인을 하나로 묶어서 처리하고자 한다면 이는 슬픔을 더욱 가중시키는 경우를 낳게 되기에 슬픔에 따른 다양한 표현을 수용해야 한다. 나만의 슬픔을 해소할 수 있는 방법을 제한하지 않았으면 한다. 그것이 분노라도.
이 책은 참으로 소중한 이들을 떠나 보내는 이별 대처법에 많은 것을 배우게 한다.
그리고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다.
슬픔으로 인한 감정의 표현을 자연스럽게 이끌어 줌으로 인해 더욱 소중한 책 임을 느낀다.
이 책은 슬퍼하는 이도 소중하다는 것을 알게 한다.
소중한 이를 떠나 보낸 이도 소중하다는 것이다.
즉, 떠난 이보다 지금, 살아있는 이도 소중하다는 것을 깨닫게 한다.
그러므로 이 책은 슬퍼하는 이를 돕고자 한다.
슬픔으로 인해 자신만의 치유의 시간을 가졌으면 하는 바램이 저자들의 의향이다.
이 책을 선물하고 싶다.
많은 것을 배웠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리뷰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