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 ㅣ 한국철학전집 2
세종 지음 / 결 / 2026년 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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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이 정한 방식으로는 결코 나를 담아낼 수 없다]는 글을 남긴 이는 한국의 문화를 꽃피운 세종대왕이다. 


글을 만들어 준 왕이요, 선구자인 세종은 세상이 그들을 담아내지 못했음을 말한다. 


어떤 이가 말했다. 

'할 일은 많고 세상은 넓다'


큰 뜻을 품고 살아가는 이들에게는 세상이 주는 그릇으로는 감당치 못한다. 

좁은 세상은 그들의 거대한 뜻을 온전히 담아낼 수 없기 때문이다.  


이 책은 세종이 '위대한 뜻은 작은 세상의 이해나 규격에 갇히지 않으며, 그 한계를 뛰어넘어 역사의 흐름을 바꾸어 감'을 보여준다. 


지금의 대한민국의 화려한 꽃은 단연 한글이다. 

세종대왕은 '내가 이를 가엽게 여겨, 새로 스물여덟 자를 만든다'라고 했다. 


'세종은(1397~1450)은 조선의 네 번째 왕이다.'

'그는 백성을 사랑한 어진 임금이었다.'


세종은 조선의 자존심과 자부심을 갖는 언어를 세웠다. 

'명나라의 그림자를 벗어나 조선만의 언어를 세우다'


저자는 p 20. "강대국의 문자를 그대로 받아쓰는 나라는 결코 그 강대국을 넘어설 수 없다.'고 말한다. 


이 문장에 나는 조선의, 대한민국의 저력을 느꼈다. 

지금도 수많은 강대국이 한반도, 대한민국과 겨루고 있다. 


현재의 대한민국의 위상은 가파르게 오르고 있다. 

그럼에도 세종대왕 같은 대한민국의 백성으로 살고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스스로 던져 본다. 


이 책에서 나는 놀라운 지혜를 얻었다. 


p 57

"배우는 것은 두 가지다. 하나, 사람을 볼 때 결함부터 지우려 하지 마라. 결함은 지워지지 않는다. 결함은 관리되는 것이다. 둘, 상대의 결함을 알게 되었다면 그것을 함부로 발설하지 마라. 결함을 아는 상태로 침묵하는 것 자체가 관계의 자산이 된다. 이 두 가지를 몸에 익힌 사람만이 조직을 오래 굴릴 수 있다."


오늘의 세종이 있기까지, 오늘의 훈민정음이 탄생하기까지는 결코 짧지 않은 수많은 고뇌의 시간이 소요되었다. 그럼에도 세종은 두려워하지 않았다. 수많은 원성도 반대에서 그는 자신을 세워갔기에,  역사는 그 치열한 발자취를 기억하며 세종에게 '대왕'이라는 존칭을 바쳤다. 


세종은 한글을 창시하여 세계속의 대한민국의 기반을 세웠으며, 백성과 관리들을 효율적으로 이끌어가는 지혜가 있었음을 이 책을 통해 보게 된다. 


무엇을 만들어 낸다는 것은 혼자만의 성과가 아니다. 

더불어 만들어 냈다는 놀라운 사실이 품어져 있다. 


이 책은 한글의 쉬움을 한글의 성취로 더욱 빛나게 되었음을 보여준다. 


세종은 자신의 그릇에 모든 것을 담지 못했다. 

자신의 그릇은 세상이 감당하지 못했음을 이 책을 통해 보게 되었다.


[이 글은 출판사에서 제공한 도서를 리뷰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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