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이지 않게 반짝이는 별 하나
이도하 지음 / 마음시회 / 2024년 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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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도하 작가의 글을 읽노라면 가슴이 찡해진다. 아버지의 투병과 자신의 투병속에서 꽃피운 그의 시어는 우리들에게 충분한 위로와 희망이 되었다. 

 

전화기조차 들 수 없을 정도로 약해진 손이었지만 지난 1년간의 습작은 한권의 별이 되어 우리들에게 비춰온다. 

 

저자는 그의 시어속에 감사와 기쁨을 녹여냈다. 비롯 현실은 불편하고 참담하지만 그의 글은 현실에 굴복하지 않는 희망을 준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동력이 어디에서 나왔을까! 하는 생각을 갖게 할 것이다. 

 

이 책은 저자의 온 힘을 다한 결과이다. 

 

어떤 절망속에서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저자는 이렇게 표현한다.

"어떤 절망 앞에서도 쓰러지지 말아야지. 기꺼이 포기하지 말아야지!"

 

인생은 누구나 힘들다. 

힘든 인생길에서 만난 난관은 힘든 인생길을 더욱 힘들게 한다. 

그러나 '모든 이들이 살아간다.'

 

그들에게 아픔과 회한이 없을까.

그렇지 않다. 그들도 감당할 수 없는 아픔들이 있다. 

그렇지만 살아간다. 

 

사람들이 인생을 살아간다는 것이 대단하다. 

부귀를 누리며 사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건강한 육체와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는 이들이 얼마나 있을까.

그럼에도 살아간다. 

그들의 삶은 그들만의 색깔이 있다. 

그들은 그들의 색깔을 칠하며 살아간다. 

 

저자는 말한다. 

"열쇠는 당신에게 있다"

 

많은 사람들이 누군가를 의지하고 한다. 

그러나 인생은 누군가에 의해서 살아지지 않는다. 

인생은 내가 사는 것이다. 그러므로 저자의 말에 동의한다. 

열쇠는 당신에게 있다는 말이 인생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이 책은 치유의 글이다. 

삶을 포기하지 않는 불굴의 한 사람이 아니라,

삶을 포기하지 않는 연약한 한 여인의 몸부림이다. 

 

저자는 힘든 시간을 보내면서 깨닫는 것이 사랑이다. 

힘들게 걷는 이들은 안아주는 사랑.

오늘을 살아가는 모든 이들을 안아주는 사랑.

삶은 사랑과 함께 세워져 간다. 

 

저자는 '코스모스를 통해 자신의 현 위치를 투영한다. 

 

'혼자서

 하늘하늘

 하얀 고갯짓'

 

혼자라는 외로움이 밀려오지만 하늘하늘 하얀 고갯짓을 하면서 하늘을 향한 자신의 모습을 그려보게 한다. 인생은 혼자만이 걷는 홀로서기를 통해 더욱 값진 가치를 갖게 된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가슴에 담겨진 한 줄기의 눈물을 흘리게 된다. 

내 안에 감춰졌던 아픔이 드러나기 때문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포기하지 않는 인생의 힘을 보게 한다. 

그럼에도 살만한 것이 인생이라는 원론적인 이야기를 뛰어넘어 

함께 하는 이들과 희망을 줄 수 있는 것이 인생이라는 것을 깨닫게 한다. 

 

이 책을 추천한다. 많은 이들이 이 책을 통해 치유와 회복이 되었으면 한다. 

 

[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 받아 직접 읽고 작성한 서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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