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 기후적응 시대가 온다 - 종말로 치닫는 인간에게 주어진 마지막 기회
김기범 지음 / 추수밭(청림출판) / 2024년 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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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는 지구에 사는 인류들이 살아날 대안을 찾고자 간절함을 담아 "2030 기후 적응 시대가 온다"는 책을 저술했다. 저자는 오랫동안 환경 기사를 쓰는 작가이다. 

 

저자는 이 책을 쓰는 마음을 다음과 같이 표현하고 있다. 

"<호주 보고서>와 같은 충격적인 묵시록이 너무 많이 나오고 있어서인지, 아니면 코로나 19 팬데믹이 안겨준 충격이 너무 커서 기후위기에 대한 경각심이 사그라든 것인지 모르겠지만 인류는 이 같은 경고들을 귀담아 듣고 있지 않는 듯하다"

 

현재를 살아가는 인류는 기후위기속에 기후 재난을 겪고 있다. 인류는 기후 재난을 통해 수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받고 있다. 그렇지만 인류만의 문제인가. 그렇지 않다. 많은 동식물들의 멸종이 가속화되고 있다. 우리 주변에 흔히 볼 수 있었던 동식물들이 차츰 사라지고 있다. 현대인들의 문화생활속에서 편리함을 추구하는 중에 면밀히 살피지 못했지만 현재도 수많은 동식물들이 멸종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는 기후 위기를 가져온 지구온난화로 인한 기후 변화에 따른 결과물일 것이다.

 

지구의 온도가 상승하는 가운데 현재보다 1.5도 오르게 되면 지구상의 모든 것이 사라지는 속도가 더욱 가속되어질 것이라는 전문가들은 경고는 결코 무시할 수 없는 부분이다. 

 

이 책을 읽는 이들은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의 터전이 위협받고 있음을 감지할 것이다. 기후변화에 따른 다양한 변화가 피부에 와닿지 않는 부분들이 있다. 그럼에도 우리는 일상에서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잘못된 생활과 습관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음을 보게 된다. 

 

환경오염의 주범인 플라스틱 사용은 우리의 일상이 되었다. 

하루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편리함을 찾아 플라스틱과 함께 하고 있다. 

플라스틱은 토지와 수질을 주범이기도 하다. 특히 미세플라스틱은 모든 사람들이 살아가는 삶의 현장을 오염시킨다. 그럼에도 수많은 사람들이 경각심을 갖지 않는다. 

 

저자는 p 130쪽에 이런 글을 남겼다. 

"어패류를 포함한 다양한 해양생물뿐 아니라 닭, 꿀, 맥주, 천일염, 생수, 의약품 등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은 검출됐다. 이 음식을 먹고 마시는 인간이 배설한 대변에서도 미세플라스틱이 검출됐다"

 

저자는 강조한다. '미세플라스틱 첨가제가 건강에 끼치는 악영향"에 대한 구체적인UN 해양환경전문가그릅, 한국소비자원의 자료를 제시한다. 

 

우리는 건강에 대한 관심도가 많다. 그러나 일상은 건강에 위협을 주는 물질로 가득하다. 많은 이들이 건강에 위협을 주는 물질을 사용하고 있으며, 끊어내지 못한다. 

 

저자는 강조한다. 

기후위기를 초래하는 다양한 물질들을 알게 되었기에, 

이런 위기에서 인류가 사는 길은 다양한 경각심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삶에서 내가 실천해야 할 부분들을 찾아가는 것임을 가르쳐준다. 

 

이는 자연 그대로를 유지하게 하는 것이다. 

 

"자연의 변화에 무리하게 맞서는 대신, 바닷물이 그대로 육지를 잠식하도록 내버려두는 역발상을 시도하기도 한다. 자연 그대로의 모습이 보존된 갯벌로 유명한 덴마크에서의 '바닷물 침수 실험'이 바로 그것이다., 이 실험은 해수면 상승에 대처하는 방식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한하고 있다. 

 

우리의 자연을 보호하자는 것이다. 

인류를 살리는 것은 자연 그대로를 보호하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현재 우리가 살아가는 자리에 대한 소중함을 깨닫게 한다. 

또한, 우리와 함께 했던 자연이 영원하지 않다는 것과 후손에게 남겨줄 자연의 아름다움은 현재 내가 어떻게 살아가야 지켜낼 수 있는지에 대한 명확한 질문과 답을 갖게 했다. 

 

기후위기, 기후재난 등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의 미래를 준비하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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