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스님의 선(禪) 명상
영화 지음, 윤희조.박재은 옮김 / 운주사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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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영화 스님은 베트남 출신이다. 그는 이공계에서 공부하였고 MBA 경영학 석사로서 유망한 인재로서 그 삶을 개척해 갔지만 출가하여 스님의 길을 수행하고 있다. 

그는 "정토 수행 지침서1"등을 출간하기도 하였다. 


저자는 미국 대승불교의 핵심 수행법인 이 책을 독자들에게 소개하고 있다. 

한국적 불교와 미국적 불교의 차이 등에 대한 깊은 이해를 갖게 하는 부분도 있지만 수행하는 부분에서 통일을 이루고 있음도 보여주고 있다.


현재도 많은 사람들이 진리를 찾고 있다. 이 책은 그 진리속에 목마른 이들에게 필요한 책이라고 생각된다. 


이 책을 통해 현세적 삶을 살았던 이들에게 현세를 이겨가는 수행의 길을 제시 받게 될 것이다. 

그 수행의 길을 '선 수행의 요지'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다. 

저자는 명상 스트레칭을 통해 수행의 길을 접어들게 하지만 자세 잡기를 통해 명상의 기본을 깨닫게 한다. 특히, 저자의 글 속에서 "깨기"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 이는 집중력을 키워가는 것과 연결하고 있다. 깨기와 집중력!


대중들은 종교 언어에 대한 생소함이 깃들 수 있지만 불교의 언어, 불교의 용어는 수행하는 이들에게는 익숙할 것이다. 


이 책은 수행법이다. 

불교도에게 필요한 책이다. 그들의 수행에 대단한 도움이 될 것이다. 

스스로 수행의 길을 걸었던 부처처럼 독자들에게도 나름의 수행의 길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 책은 나름의 수행 방법보다 깊이 있고, 의미있게 수행의 길을 걷게 도와 줄 것이다. 


저자는 육정보다 초선의 즐거움을 갖는 것을 말한다. 

이 땅의 진리를 아는 것은 육체적, 정신적 만족보다 크다. 

그러기에 많은 사람들은 지금도 목마른 이들처럼 진리를 찾아 나선다. 

나름의 수행 방법을 따라 진리를 찾지만 쉽지 않을 것이다. 


이 책에서 우리가 눈여겨 볼 부분은 멈춤과 통찰이다. 

사람들은 세월의 흐름속에서 멈출 줄 모른다. 

멈춤은 두려움으로 여겨왔다. 그러나 멈춤은 평안이고, 멈춤은 리셋의 기회이다. 

모든 기계는 멈추었을 때 살필 수 있다. 

모든 인생은 멈출 때 회복할 수 있다. 

멈추었을 때에 제대로 사물을 볼 수 있다. 

이 땅에 많은 이들로 인해 가려졌던 시야가 멈춤으로 인해 제대로 감상할 수 있는 것처럼 

멈춤과 통찰은 두 레일과 같다. 


그로인해 깨달음을 갖는 순간이 있을 것이라고 저자는 말하는 것 같다. 

깨달음은 달릴 때보다 멈추었을 때 갖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불교에 출가하였던 저자의 마음을 읽을 수 있다. 

출가는 자신의 인생을 멈추는 것이며

출가는 자신만의 깨달음이 있기 때문일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저자의 선택과 삶을 보고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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