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인간, 그리고 하나님 - 실재에 대한 통전적 앎을 위한 과학과 신학의 연대
이안 바버 지음, 김연수 옮김 / 샘솟는기쁨 / 2024년 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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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안 바버는 핵물리학을 전공한 과학자이다. 저자는 진화와 양자물리학에 기초하여 이 세계가 '결정론적이고 기계론적인 세계'가 아니라 '총체적이면서 유기체적인 세계'임을 주장한다.


저자는 본서를 통해 '실재에 대한 통전적 앎을 위한 과학과 신학의 연대'를 말하고자 한다. 

저자가 말하는 본의를 따르면서 이 책을 읽지만 조금 어렵다. 그러나 유익하다. 

저자가 말하는 하나님의 활동하심이 자연에 전반적인 흐름으로 보여주기에 내면성에 대한 강조할 수 있다. 이 땅은 하나님의 창조물이다. 창조물은 하나님의 활동이 내재되어 있다. 저자가 말하는 내면성속에서 생물학적 과정들을 읽어낼 수 있도록 저자의 설명과 이론은 구체적이면서 이해하기 쉽게 이끌어간다. 


이 책을 통해 '성서의 자아관'을 보면서 신학이 말하는 인간관을 살펴볼 수 있다. 신학이 말하는 인간은 '사랑에로의 부르심'속에 있다. 인간은 하나님의 형상으로 창조되었다. 그러나 원죄로 인해 하나님의 형상을 잃었지만 하나님의 사랑으로서의 부르심을 통해 하나님의 형상을 회복하는 길을 찾게 되었다. 


이 책은 창조와 진화에 대한 이해를 갖게 한다. 이 땅은 다양한 변화를 갖는다. 동식물 또한 다양한 환경에 적응하며 살아가도록 창조되었다. 그러나 사람들은 환경에 적합한 존재로 살아가는 동식물에 대한 연구속에서 '변화' 즉 '진화'에 초점을 맞췄다. 


'진화'는 다양한 변화를 설명하기에 좋은 이론이다. 그러나 실제적인 창조적 존재속에서 다양한 변화를 적응하며 살아가는 창조물에 대한 설명은 사람들이 이해하기 어렵다. 


'진화'와 '창조'는 이해의 영역이 다르다. 그렇지만 '진화'와 '창조'의 대상은 같다. 

설명하는 영역이 다를 뿐이다. 

그런데 '진화'와 '창조'에 거리는 갈등으로 치닫고 있다. 


이 책은 이러한 현상들을 폭넓은 의식에 대한 철학적 해석을 통해 설명하고 있음을 보게 된다. 저자는 이 땅에 '진화'가 대두되면서 '하나님의 자기 제한'을 염두하지 않았음을 설명한다. 

하나님은 제한이 없으시다. 그러나 인생들과 동행하기 위해서는 자기 제한을 두고 있음을 보게 된다. 하나님의 자기 제한이 인간의 지적 능력으로 해석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할 수 있지만 저자는 인내심을 가지고 구체적인 설명을 이어간다. 


'신학과 윤리학 그리고 환경"이다. 

세계는 변한다. AI 시대에 이르면서 하나님의 존재와 인간의 삶에 터전인 자연을 이해한다는 것은 더더욱 어렵다. AI로 인해 모든 이론은 평행선을 걷게 되었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하나님과 자연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다. 하나님의 질서속에서 자연의 아름다움이 펼쳐지며, 생명이 있는 모든 존재는 자신의 역할을 감당하고 있다. 


이 책은 하나님의 존재를 대중들에게 알리고자 한다.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하든 인정하지 않든 하나님은 창조물과 함께 하심을 이론적 기반위에 단단한 이론적 토대를 펼쳐간다. 


이 책은 자연, 인간을 통해 하나님이 드러내심을 보여주고 있다. 


이 책을 '진화'와 '창조'를 고민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이 책을 하나님을 알고자 하는 이들에게 추천하고 싶다. 유익한 독서가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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