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재천의 곤충사회
최재천 지음 / 열림원 / 2024년 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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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최재천 교수는 서울대학교에서 동물학을 전공하고 하버드대학교에서 생물학 박사 학위를 받았다. 저자 최재천 교수는 평생 자연을 관찰해온 생태학자이자 동물행동학자로서 생명을 중시하고 있다. 


이 책을 통해 최교수는 작은 곤충의 가치를 보게 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아주 작은 곤충이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이루어가는 생명체임을 보여준다.  그는 머리말을 통해 '2밀리미터의 작고 아름다운 사회'를 설명하면서 이런 이야기를 한다. "2밀리미터밖에 안 되는 곤충인데도 암수가 사는 모습에서 인간 사회가 보여서 재밌어요".


저자는 개미에게 지혜를 배우라고 말하면서 '공진회'를 이이야기한다. '두 종이 서로 조율하면서 함께 진화한다는 겁니다. "개미가 혼자 진화하는 게 아니라 식물과 서로 조율하면서 서로에게 이득이 되며 함께 진화한 거죠".


저자는 우리가 알고 있는 개미 세계의 그 이상을 보여준다. 이 부분은 우리에게 흥미를 더욱 자극한다. '공진회', '동맹'이이 개미 세계에서 찾아볼 수 있음을 통해 우리의 사회 구성원들의 활동과 활약이 절제되어야 함을 느끼게 한다. 


저자의 글을 통해 우리는 생각하게 된다. 인간 사회에서 우리는 흔히 자신의 영역을 뛰어 넘어 타인들의 영역에서 권력을 행사하는 이들로 인해 수많은 인재가 일어나며, 평화를 잃게 됨을 깨닫게 하는 상황을 돌아보게 한다. 


이 책은 저자가 우리에게 세상의 아름다움을 보게 한다. 그 중에 곤충사회를 통해 우리의 사회를 비춰보게 한다. 우리는 이해 집단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곤충사회에 제 위치에서 제 역활을 성실하게 감당하며 자신의 영역에서 벗어나지 않는 모습이 우리 인간사회에 많은 것을 깨닫게 한다.  


또한, 저자는 '자연에서 우린 정말 많은 힌트를 얻습니다'라고 하면서 우리에게 자연의 아름다움이 왜 이루고 있는지를 알게 한다. 자연은 수없는 변화를 갖지만 파괴하지는 않는다. 자연의 자생 능력은 창조 힘을 가지고 있다. 사람들이 기후위기를 초래하였지만 자연은 기후위기속에서도 회복력을 동원하고 있다. 자연의 회복력이 없었다면 우리는 기후위기로 인해 빠른 시일내에 멸망을 갖게 될 것이다. 


양육강식으로만 자연과 동물, 곤충의 세계를 이야기 했다면 이제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만들어가는 곤충들의 세계를 이야기해야 할 것임을 이 책을 읽는 자로서 갖는 자세가 되었다. 


이 책은 우리에게 흥미 그 이상의 재미를 준다. 내가 살아가고 있는 세계에서 일어나는 곤충사회의 모습을 보면서 그들과 함께 하고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이 책을 통해 자연의 아름다움을 보게 하신 저자 최재천 교수님께 감사를 드린다. 

늘 강건하여 우리에 아름다운 세계를 들려주셨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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