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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묵상독서 - 품위 있는 인생 후반기를 위하여
임성미 지음 / 북하우스 / 2023년 12월
평점 :
저자 임성미 교수는 '사람과 책을 이어주는 일을 30여 년 이상 해온 독서교육 전문가이다. 임성미 교수는 현재 (주)리딩웰의 대표이다. 저자는 "내 꿈을 열어주는 진로 도서"외의 다수의 저작을 가지고 있다.
저자는 '후반기를 맞이했거나 곧 맞이할 사람들을 위해' 이 책을 소개한다. 저자는 이 책을 통해 후반기의 인생은 전반기의 인생보다 다르게 행복하게 살아가도록 돕고 있다. 저자는 전반기의 인생은 나를 위한 인생보다는 가족과 자녀들을 위한 인생이었다면 후반기의 인생은 나를 위한 인생으로 다르게 살아가기를 권한다.
그런데 대부분의 사람은 전반기와 다른 인생을 살고 싶어 하나 어떻게 살아야 다른 인생인지 모른다. 다른 인생은 전반기와 연결 고리를 끊어 버리라는 것이 아니다. 전반기와 마찬가지로 후반기의 인생도 나의 인생이다. 그러나 나의 인생 전반기는 나에게 집중된 인생이 가족에게 집중된 인생이었다. 후반기의 인생은 집중력을 자신에게 돌렸으면 하는 것이다. 어느 곳에 자신의 인생에 집중을 하느냐에 따라 행복의 기준이 달라질 수 있다.
이 책은 변화된 인생을 준비하는데 지대한 도움이 될 것이다. 그중에 독서이다. 자신을 깨우치고, 자신을 깨달아가는 과정 중에 독서 만한 것이 없다. 다양한 사람들과 다양한 관계속에 다양함을 극복할 수 있는 것은 다양한 관점에서 이야기하는 독서만큼 좋은 선생은 없다. 다양한 사회속에서 긴장되었던 자신을 치유하고 돌보는 것은 자신에게 집중할 수 있는 독서일 것이다.
이 책은 후반기를 준비하거나 후반기를 살아가는 이들에게 독서를 추천한다. 독서는 자신을 돌아보는 힘이 있으며, 자신을 돌보는 위로함이 있다.
저자는 p 146에 에티를 소개한다.
'에티는 많은 책을 읽었고, 글쓰기를 통해 성찰의 시간을 보냈다'고 하면서, 에티에게 있어서 독서와 글쓰기는 삶의 근본적으로 변화시키는 매개가 되었다고 소개한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 것이 후반기를 준비하는 자의 지혜임을 알게 되었다.
저자는 이렇게 말한다.
'묵상독서는 읽기를 통해 인지적 사고 능력을 배양하고, 더 싶이 묵상함으로써 내적 성찰을 이루며, 진실한 자아의 목소리를 듣고, 참된 나를 만나는 과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이란 자신을 돌보는 시간임을 알게 되었다.
책을 읽는다는 것은 지적 함양을 넘어 자신을 발견한다는 것에 더욱 의미와 가치가 있음을 알게 되었다. 세계의 리더들은 책속에서 자신을 발견하고, 책을 통해 자신을 수행하고, 책을 통해 미래를 보는 비전의 사람이 됨을 우리는 안다. 책이라는 놀라운 능력을 발휘케 한다. 그러나 책을 읽는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을 볼 수 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자신의 내면에 들어가는 것이 책 읽기와 묵상 독서라는 것을 다시한번 깨닫게 되었다. 이 책을 통해 책과 함께 하는 시간들이 자신에게 얼마나 소중한 것임을 깨달았으면 한다.
이 책을 추천한다. 책 읽기에 대한 새로운 안목이 열릴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