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꿈은 신간 읽는 책방 할머니
임후남 지음 / 생각을담는집 / 2023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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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사람들을 고민이 있을 때 어떻게 할까?사람들은 자신의 자리를 떠나 바다를 찾고 싶고, 푸른 나무가 가득한 산을 찾고 싶어한다. 나는 커피 한잔을 두고 멍 때리는 장소를 찾는다. 


저자는 도시생활을 접고 용인 시골마을로 이주하여 시골책방을 차렸다고 한다. 

도시생활을 접는 용기가 어디에서 나왔을까.

시골 한적한 곳에 차린 시골책방에서 그는 무슨 생각으로 하루를 보낼까.

이런 저런 생각을 하면서 이 책을 읽어 내려갔다. 


저자 임후남 작가는 시골책방을 차린 후 "이제야 나는 나로 살아가는 중이다"라고 한다. 

나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울림이 된다. 

나를 잊고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나'를 찾도록 한다. 


저자 임후남 작가는 시골책방을 통해 자신의 모습을 이렇게 그린다. 

"겨울 땅에서 움트는 새순을 찾느라고 눈을 비벼댄다"


시골책방!

정겹다. 욕심이 없는 곳, 마음을 달래는 곳, 마음을 달래주는 곳. 

쉼이 있는 곳. 여유를 찾는 곳. 도시생활의 분주함을 녹이는 곳.


시골책방은 독자들에게 동경의 대상이다. 

도시생활에서 자신을 잃고 매일 매일의 삶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쉼쉬게 하는 곳이다. 

사람들은 호흡하고 있지만 호흡하고 싶어 한다. 

저자의 시골책방은 산소를 불어넣어 주는 곳, 호흡할 수 있는 곳이다.


저자의 책 중에 어떤 독자가 이런 말을 했다. 

"그럴 때도 책을 읽었어요. 그러면 힘든 것을 잊을 수 있어요. 모르겠어요. 그냥 무조건 읽어요. 읽는 게 좋으니까요.


사람들은 힘들어 한다. 

아니 힘들게 살아간다. 

이럴 때 저자의 시골책방은 친정집이 된다. 그냥 쉴 수 있는 곳이다. 


책방을 찾는 이들의 삶과 생각을 나눈, 이 책은 독자들의 가슴을 찡하게 만든다. 

'맞다. 내 마음이다. 맞다. 내 생각이다.'라고 하면서 이 책을 읽을 것이다. 

이 책을 읽다보면 독자들과 하나가 된다. 

마치 내 이야기를 하고 있는 듯 하다. 

사람들의 이야기는 나의 이야기라는 생각을 갖게 한다. 

이는 내가 겪는 모든 것은 다른 사람도 경험하거나 했다는 것이다. 


이 책을 통해 우리는 서로의 마음을 읽어가며, 위로가 된다. 

저자는 책방을 통해 자신의 변곡점을 이렇게 이야기 한다. 

"책방에는 사람보다 바람이 더 많이 들어온다. 그래도 매일 아침 책방에 출근한다. 이제 내 삶은 책방 문을 열기 이전과 이후로 변곡점이 만들어졌다. 책방을 하지 않았다면 평생 몰랐을 경험을 한다. 그것들은 모두 순도 놓은 즐거움이다."


책방을 통해 즐거움을 갖는 저자가 한없이 부럽다. 

'나는 언제 즐거웠지!'라는 생각이 든다. 


분주하게 오늘을 살아가는 이들에게 이 책을 권한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쉼을 줄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자신을 보게 할 것이다. 

이 책은 독자들에게 거울속에 비춰진 자신이 아닌 마음에 비춰진 자신을 보게 할 것이다. 


저자는 시골책방에서 피아노 독주회를 가졌다. 

'한 영혼을 구한 연주!


암튼 이 책을 독자들에게 권한다. 

당신의 영혼에 울림을 줄 것이다. 


한 동안 이 책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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